항목 ID | GC0630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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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愚圃集 |
영어공식명칭 | Upojip |
이칭/별칭 | 우포 문집(愚圃 文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
시대 |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구경아 |
저술 시기/일시 | 1879년~1951년 - 『우포집』 성태영이 저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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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 시기/일시 | 1960년 - 『우포집』 성병조가 간행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7년 - 『우포집』 영인본 간행 |
소장처 | 경상 대학교 도서관 -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900 |
소장처 | 국립 중앙 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산60-1 |
소장처 | 계명 대학교 동산 도서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신당동 1000-2 |
성격 | 문집 |
저자 | 성태영(成台榮) |
간행자 | 성병조(成炳祚) |
권책 | 6권 3책 |
행자 | 11행 24자 |
규격 | 반곽 21.6×16.2㎝|광곽 23.5×19.8㎝ |
어미 | 상 내향 흑어미(上內向黑魚尾) |
권수제 | 우포문집(愚圃文集) |
판심제 | 우포문집(愚圃文集) |
[정의]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의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출신 유학자 성태영의 문집.
[저자]
성태영(成台榮)[1879.3.22~1951.6.7]의 자는 이상(而尙), 호는 우포(愚圃),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16세조 성삼귀(成三龜) 때부터 거창 지역에 살았다. 할아버지 덕암(德菴) 성필진(成必鎭)은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랐고, 아버지는 서정(西亭) 성인팔(成麟八)이고, 어머니 밀양 손씨(密陽孫氏)는 손병희(孫秉熙)의 딸이다. 친아버지는 성인협(成麟協)이고, 친어머니 수원 백씨(水原白氏)는 백낙훈(白樂勳)의 딸이다.
처음에는 할아버지에게 배웠는데, 약관 이후에는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에게 수학하였다. 거창 지역의 비소(悱巢) 정재선(鄭載善), 일산(一山) 김재명(金在明), 이산(二山) 최원근(崔元根), 하당(荷塘) 변양석(卞穰錫), 구재(苟齋) 정재성(鄭載星), 석촌(石村) 이정균(李正均) 등과 교유하였다.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수도산(修道山) 남쪽에 수양재(修陽齋)를 지어 후학을 양성하였다.
부인은 청도 김씨(淸道金氏) 김병락(金秉樂)의 딸이다. 묘소는 정곡산(正谷山) 계좌(癸坐)에 있다. 저술로 6권 3책의 『우포집(愚圃集)』이 있다.
[편찬/간행 경위]
『우포집』은 성태영의 아들 성병조(成炳祚)가 주도하여 직접 가장(家狀)[조상의 행적에 관한 기록]을 짓고, 윤원식(尹元植)에게 행장, 성기덕(成耆悳)에게 묘갈명[1957], 김황(金榥)에게 서문[1960], 전봉수에게 발문[1960]을 받아 1960년에 간행하였다. 이를 저본으로 1997년 경인 문화사에서 영인본을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우포집』은 6권 3책의 석판본(石版本)으로, 책의 크기는 반곽(半郭)[글이 담긴 테두리 안쪽 면]이 21.6×16.2㎝, 광곽(匡廓)[판의 사주를 둘러싼 검은 선]은 23.5×19.8㎝이다. 사주 쌍변(四周雙邊)[지면의 네 둘레를 두 개의 선으로 돌림]이며, 어미는 상 내향 흑어미(上內向黑魚尾)[위쪽의 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어미가 아래쪽을 향하는 형태]이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와 판심제(版心題)[책장의 가운데 접힌 곳인 판심에 표시된 책의 이름]는 ‘우포문집(愚圃文集)’이다. 각 면은 11행 24자로 되어 있고, 각 행은 경계선이 있다. 경상 대학교 도서관, 국립 중앙 도서관, 계명 대학교 동산 도서관 등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우포집』은 김황의 서문을 시작으로, 권1에는 시 270제(題)가 실려 있다. 이 가운데 만시가 126제이다. 그 외 「성선(性善)」, 「본연 기질(本然氣質)」, 「이기음삼절(理氣吟三絶)」 등은 유학자로서 자신의 사상을 잘 드러낸 철리시이다. 또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의 삼화재(三和齋), 경모재(敬慕齋), 회남정(回南亭), 황강재(黃岡齋) 등지에서 강회를 하고 지은 시들이 많다.
권2에는 스승 곽종석 등에게 보내는 편지 47편이 실려 있다. 편지들의 내용 중에는 학문에 대해 토론한 것이 많은데, 「상 면우 선생(上俛宇先生)」은 음양·명덕(明德)·사단 칠정(四端七情)·심기(審幾) 등에 대한 질문으로 곽종석의 답변이 함께 실려 있다. 「상 교우 윤 선생(上膠宇尹先生冑夏)」은 『중용』과 『대학』에 대한 질문이며 윤주하의 답변이 덧붙어 있다. 「여이사문준도(與李士文埈道)」과 두 편의 「답 이사문(答李士文)」은 성명(性命)과 사단(四端), 인심(人心) 등에 대해 토론한 내용이다.
권3에는 잡저 23편이 수록되어 있다. 잡저는 대체로 이기심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해(理解)」 상·중·하·속상(續上)·속하(續下), 「이기해(理氣解)」 등 이기(理氣)에 대한 성태영의 견해를 밝힌 부분으로 성태영의 유학자로서의 면모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이러한 견해는 「우견(愚見)」에서 사서(四書) 및 성리서 등을 발췌하여 뒷받침하고 있다.
권4에는 잡저 7편이 실려 있다. 이 가운데 「대학 발문조대(大學發問條對)」는 『대학』과 관련된 37개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성태영의 『대학』에 대한 이해와 관점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자료이다. 「소학 발문조대(小學發問條對)」는 『소학』과 관련된 39개 질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기록한 것이다. 그 외 『중용』과 주자서(朱子書)에 대해 논의할 점을 기록한 「중용 차의(中庸箚疑)」·「주서 의의(朱書疑義)」, 퇴계와 기대승(奇大升) 두 사람이 논의한 사단칠정론의 정리한 「퇴계서 강의(退溪書講義)」 등이 실려 있다.
권5에는 서(序) 9편, 기(記) 14편, 논(論) 18편, 설(說) 13편, 변(辨) 11편, 발(跋) 5편, 상량문 2편이 실려 있다.
권6에는 제문 17편, 묘갈명 9편, 묘표 8편, 유사 6편, 행장 2편이 실려 있다. 부록에는 전봉수가 지은 「우포서(愚圃序)」와 김석규(金碩奎)가 지은 「우포찬(愚圃贊)」이 있는데, 성태영의 호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전봉수가 지은 「수양재계안서(修陽齋契案序)」, 백명기(白明基)의 「수업록계안서(受業錄契案序)」와 가장, 행장, 묘갈명과 전봉수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우포집』은 성태영의 학문과 사상을 연구할 수 있는 문집이며, 성태영이 거창 지역에서 행한 강학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