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7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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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昌 頭霧寺 - |
영어공식명칭 | Site of Geochang Doomoosa Temple |
이칭/별칭 | 단지봉 미륵골,드무골 미륵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1636-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유성호 |
폐지 시기/일시 | 조선 시대 - 거창 두무사 터 절터만 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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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6년 - 거창 두무사 터 창원 문화재 연구소에서 발굴 조사 실시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6년 - 거창 두무사 터에서 유물 출토 |
소재지 | 거창 두무사 터 -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1636-1 |
성격 | 유적|절터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홍감 마을 뒤 두무산에 있는 절터.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홍감 마을에서 북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단지봉[1,327m]의 동쪽 두무산 골짜기 야산에 있었던 두무사(頭霧寺)의 절터이다. 1982년에 나온 『거창향지(居昌鄕誌)』에 따르면 두무사는 수도산으로 옮겨 가고 절터만 있고, 파손된 미륵불과 기와 조각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민들은 ‘드무강골’, ‘드무골’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두무산에서 유래한 지역 언어로 보인다. 미륵불은 최근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나 미륵불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설에 파손된 뒤 사라져 행방을 알 수 없다.
[변천]
옛날 단지봉 아래 좋은 터에 두무사라 하는 절이 있었다. 깊은 골짜기에 안긴 절은 마을로 내려가 탁발하는 시주 바랭이로 유지되었다. 가난한 산골 마을에서 시주를 얻는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기에 탁발 스님의 시주 바랭이는 늘 비어 있었고 결국 절이 유지될 수 없어 빈터로 남고 대웅전 불상은 수도산 수도사로 옮겨졌다. 두무사가 있었던 골짜기는 두무강골이 되고 스님이 비어 있는 시주 바랭이를 메고 넘던 골짜기는 빈바랑골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위치]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1636-1번지 홍감 마을 두무산에 위치하며, 수도산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해당한다. 계압사 터, 두무사 터, 청산사 터 등 주변에 여러 절터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6년 창원 문화재 연구소에서 거창군의 문화 유적 정밀 지표 조사 때 명문 기와편과 불상 좌대 및 석축 일부를 확인 조사하였다.
[현황]
절터의 축대석과 미륵불은 산림 작업을 하던 인부들에게 반출되었다고 하며, 미륵불의 대좌 상부에는 연화문이, 하부에는 안상 같은 조각이 되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두무사 터가 오미자 농장으로 운영되고 있어 확인은 불가능하고 많은 기와 조각만이 역사의 흔적을 알려 주고 있다. 다수의 기와 조각과 만자(卍字) 기와의 발견으로 절터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경상남도 합천의 해인사와 김천의 수도사로 연결되는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두무산의 골짜기에 있었던 절터이다. 미륵불과 탑이 20여 년전까지 존재했다고 전해지나, 보물이 있을 거라는 소문으로 훼손되고, 후년에 인부들에게 반출되었다는 주민들의 증언만 있을 뿐 그 행방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