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거창에서 활동한 문인.

[가계]

신희성(慎熙晟)[1874~1945]의 본관은 거창(居昌)이고, 자는 문여(文汝), 호는 초헌(蕉軒)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신유성(愼惟誠), 증조할아버지는 신수행(愼脩行)이다. 할아버지는 신영채(愼永采)이며, 아버지는 신종장(愼宗璋)이다. 어머니는 하택동(河宅東)의 딸 진양 하씨(晉陽河氏)이다. 부인은 서해규(徐海奎)의 딸 달성 서씨(達城徐氏)이다.

[활동 사항]

신희성은 1847년(고종 11)에 경상북도 성주군 인곡방 오산리[현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본리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효행이 지극하여 부모 곁을 떠난 적이 없었으며, 자라서도 그 효심이 더욱 깊어졌다. 종족(宗族)의 모임이나 향당(鄕黨)의 모임에 나아가서 정성을 다하지 않음이 없었다. 20대에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마상리로 이거하였다. 1945년 12월 2일에 72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학문과 저술]

신희성의 저서로는 『초헌 시첩(蕉軒詩帖)』이 있다. 『초헌 시첩』에는 신희성의 행장과 묘갈명 등이 실려 있으며, 함양, 합천, 고령 등지의 선비들이 지은 시도 포합되어 있어서 다른 문집들과는 구별된다.

[묘소]

신희성의 묘소는 가조 장군령 아래 당동 마을[현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앞 부묘원(負卯原)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