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8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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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相甲 |
분야 | 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홍윤기 |
출생 시기/일시 | 1920년 - 이상갑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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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시기/일시 | 1946년 - 이상갑 일본 도쿄 제국 대학 미술 학교 양화과 5학년 과정 졸업 |
활동 시기/일시 | 1954년 - 이상갑 거창 최초의 서양화 개인전 개최 |
추모 시기/일시 | 1996년 - 이상갑 사망 |
학교|수학지 | 이상갑 수학지 - 일본 도쿄 |
활동지 | 이상갑 활동지 - 경상남도 거창군 |
성별 | 남자 |
대표 경력 | 일본 도쿄 제국 대학 미술 학교 졸업|거창 중학교 미술 교사|거창 최초의 서양화 초대 개인전 |
[정의]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활동한 서양화가.
[개설]
이상갑(李相甲)[1920~1996]은 거창의 대표적인 향토 예술인 중 한 사람으로, 일본 도쿄 제국 대학 미술 학교 졸업 후 서양화의 불모지였던 거창에서 다수의 유화 작품을 제작하여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 서양화가이다.
[활동 사항]
이상갑은 1920년 마산에서 출생해 1936년 일본 도쿄 부국 중학교에 유학하였다. 1938년에 조선 미술전[二科展]에 입선하였고 1941년에는 일본 도쿄 독립전(獨立展)에 입선하였다.
1946년 일본 도쿄 제국 대학 미술 학교 양화과 5학년 과정을 졸업한 뒤 귀국하여 서울에서 작품 활동 중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제주도를 거쳐 거창에 정착하였다. 1952년부터 1959년까지 거창군 마리면에서 거창 중학교 미술 교사로 근무하며 후학을 양성하였다. 김학준, 주경, 심형구, 이중섭, 이유태, 김원, 조병덕 등 유학생 출신들로 구성된 백우회 회원으로도 활동하였으며, 거창 지역에서 최초로 서양화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이상갑은 그 후 거창을 무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경남도전 초대 작가를 지냈으며 대한민국 전람회에 3회 입선하였다. 이상갑은 거창의 대표적인 미술인 이상남과 정무길의 스승이기도 하다.
[저술 및 작품]
이상갑의 화풍을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는 1960년대 작품인 「보리 익을 무렵」, 「모녀의 초상」, 「지리산 기슭」, 「3.15」, 「비겁자」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작품들을 통해 민족 정서를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후기 작품으로는 「아이 업은 여인」, 「목욕하는 여인들」, 「봄과 소녀」,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등으로 전통적인 정서와 한국 특유의 정취를 표현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현재 호암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마산 어시장 생선 노점상들의 삶을 그린 작품인 「파장(罷場)」(1978)이 있다. 그 외 다수의 유작들은 이상갑의 가족이 운영하는 진주 진성면의 ‘상·환·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