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926
한자 居烈郞
영어공식명칭 Geoyeollang
분야 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
집필자 이광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화랑
성별

[정의]

삼국 시대 거창 출신으로 추정하고 있는 신라 화랑.

[활동 사항]

삼국 시대 신라 진평왕(眞平王)[재위 579~632] 대의 거열랑(居烈郞)은 『삼국유사(三國遺事)』 감통(感通) 제7 ‘융천사(融天師) 혜성가(彗星歌) 진평왕대(眞平王代)’에 소개되어 있다. 이 이야기의 대략은 다음과 같다.

"제5 거열랑, 제6 실처랑(實處郎)[돌처랑(突處郞)이라고도 한다], 제7 보동랑(寶同郎) 등 세 화랑의 무리가 풍악(楓岳)[금강산]으로 놀러갔다. 그런데 혜성이 나타나 심대성(心大星)[28숙(宿) 중 중심이 되는 별]을 침범하였다. 낭도들은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고 여행을 그만두려 했는데, 융천사(融天師)가 향가(鄕歌)를 지어 부르니, 혜성의 변괴가 사라졌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의 군사들도 물러가니, 대왕이 크게 기뻐하여 화랑들을 풍악에 보내어 놀게 하였다."

이때 융천사가 지은 향가가 「혜성가(彗星歌)」이며, 그 전문이 『삼국유사』에 수록되어 있다. 한편, 제5·제6·제7은 화랑 무리의 단위이며, 거열랑 등은 그 무리의 우두머리로 추정된다.

[거창과 거열랑]

거열랑의 ‘거열(居烈)’이 거창의 옛 이름과 글자가 동일한 관계로 거열랑을 거창 출신의 인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즉, 『삼국사기(三國史記)』 제34 지리지(地理志) 강주 조(康州條)에 따르면 “거창군은 본래 거열군(居烈郡)으로 혹은 거타(居陀)라고도 한다. 경덕왕(景德王) 때 이름을 고쳤다. 지금도 그대로 따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근거로 거열랑의 ‘거열’은 인칭이 아니라, 거창의 옛 이름인 ‘거열’에서 따온 것으로 본 것이다. 또한 ‘랑(郞)’은 일반적으로 화랑에게 붇는 접미사로 ‘거열’을 지명으로 본다면, 거열랑은 ‘거창 출신의 화랑’으로 추정할 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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