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농산리와 주상면 완대리를 연결하는 다리.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서 전라북도 무주와 충청남도 금산, 옥천, 괴산 등 내륙 산간 지역을 거쳐 경기도 남부, 동부, 북부 지역을 지나 파주시 문산읍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총연장 399.2㎞인 국도 37호선의 한 부분을 잇는 교량이다. 금계교(金鷄橋)는 황강을 건너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농산리와 거창군 주상면 완대리를 연결하는 다리이자, 백제로와 주곡로를 잇는 다리이기도 하다.

[명칭 유래]

교량 인근에 금계 마을이 입지하고 있어 ‘금계’라는 이름을 따서 금계교로 칭해졌다.

[제원]

금계교의 길이는 75m이고, 총 폭은 16m이며, 유효 폭은 15.1m으로 농산리 방향과 완대리 방향의 왕복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량의 상부 구조는 기타교식(ETC)이고, 하부 구조는 역 T형식교대(RTA)로 되어 있으며, 설계 하중은 표준 트럭 하중인 DB-24이다.

[건립 경위]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서 내륙 산간 지역을 지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까지 이어지는 도로인 국도 37호선이 건립되는 과정에서 2002년에 준공되었다.

[현황]

금계교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덕유산 국립 공원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기존 37호선이 산간을 따라 위험하게 건립되어 있어 새 도로가 만들어졌으며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덕유산 국립 공원을 대전 통영 고속 도로를 통해 이용하고 있지만 덕유산 리조트, 덕유산 휴양림 등은 일반 국도 37호선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2015년도 금계교의 일일 교통량은 1,916대이며, 주말에는 교통량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