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092 |
---|---|
한자 | 阿月川 -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형곤 |
출현 장소 | 아월천 천둥오리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의 북상면과 거창읍을 흐르는 거창 위천의 아월천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인 청둥오리.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남덕유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흐르면서 위천면과 마리면을 지나고 거창읍 동쪽에서 황강에 합류하는 하천인 거창 위천에서 많은 청둥오리들이 겨울을 난다. 구체적으로 청둥오리들이 겨울을 나는 곳은 아월천에 해당하며, 아월천은 거창군 거창읍 학리 원동 마을의 황강과 계수천 합류 지점에서 거창읍 동쪽 황강과 거창 위천의 합류 지점까지의 구간을 흐르는 하천이다.
[생물학적 특성]
청둥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의 조류로서 크기는 59㎝이며, 수명은 약 30년, 식성은 잡식성[곡식, 수생 식물 뿌리, 곤충 등]이다. 물가의 풀숲에 주변의 부드러운 풀을 이용해 둥지를 만들고 둥지 안에는 부드러운 깃털을 깐다. 가금화된 집오리의 원종으로, 집오리와 번식하여 잡종을 형성하거나 함께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잡종은 몸이 크고 몸의 무늬가 불규칙하다. 수컷의 부리는 뚜렷한 노란색이며, 머리는 금속광택의 녹색을 띠며, 흰색의 가는 목테가 있다. 가슴은 짙은 갈색이며, 위 꼬리덮깃의 검은색 깃은 위로 말려 있다. 암컷의 몸은 황갈색이며, 주황색 부리에는 검은 반점이 있다.
유사종으로 알락오리가 있으며, 암컷은 둘째 날개깃이 흰색이다. 서식지는 하천, 하구, 저수지, 호수, 해안, 농경지 등이다.
[자연환경]
청둥오리들이 관찰되는 거창 위천은 낙동강 권역의 낙동강 수계에 속하며, 낙동강의 제2 지류이다. 제1 지류는 황강이다. 덕유산[1,614m]과 기백산[1,331m] 등지에서 발원하여 거창군 북상면에서 지방 2급 하천이 시작하며, 거창읍과 마리면의 경계 지점에서 지방 1급 하천이 되고 거창읍에서 황강으로 흘러든다. 물이 맑아서 피라미, 붕어, 모래무지 등이 서식하며 경치가 빼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