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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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女峰 |
영어공식명칭 | Minyeobong |
이칭/별칭 | 문재산(文載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미녀봉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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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미녀봉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 |
성격 | 산 |
높이 | 930m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에 있는 산.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30m이다.
[명칭 유래]
‘미녀봉’이라는 이름은 미녀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누워 있는 형상처럼 보이는 데서 유래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자연환경]
광주 대구 고속 도로[구 88 올림픽 고속 도로]가 북쪽에 있으며 능선은 남서쪽으로 숙성산과 이어지고 북서쪽으로 오도산, 두부산, 비계산, 우두산을 따라 가야산 기슭으로 이어져 있다. 미녀봉 산속 깊이 발원하는 물줄기가 흘러들어 남쪽으로 흐르다가 합천호를 이룬다. 북서쪽으로 가조면의 넓은 평야 지대가 있고 남쪽으로는 높은 산이 가파르게 솟아오르면서 오도산 일대는 험준한 산지를 이루고 있다.
[현황]
미녀봉의 봉우리들은 여성의 형태를 뚜렷하게 보여 주고 있어 그 영향으로 산속에는 선돌, 음양석, 양물샘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산 전체에 여성성을 비롯한 자연 숭배의 사상이 스며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녀봉에는 두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 이곳은 바다였는데, 어느 장군이 나룻배를 탄 채 표류하고 있었다. 이를 본 옥황상제가 딸을 보내 구하라고 했다. 딸을 본 장군은 한눈에 반해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이에 옥황상제는 두 사람을 산으로 만들어 영원히 누워 있는 형벌을 내렸는데, 이것이 바로 미녀산과 장군봉이라는 전설이다. 또 하나는 병으로 위독한 어머니의 약을 구하러 처녀가 이 산에만 있다는 약초를 캐러 올랐다가 뱀에 물려 죽 이를 불쌍하게 여긴 산신이 산의 형세를 죽은 처녀의 모습대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특히 봄이면 아카시아와 찔레꽃 숲이 울창한 미녀봉은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산행은 가남 정보화 마을을 시작으로 유방봉을 지나 미녀봉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