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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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建溪亭 溪谷 |
영어공식명칭 | Geongyejeong Valle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열 |
전구간 | 건계정 계곡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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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건계정 계곡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
성격 | 계곡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곡류부에 있는 계곡.
[개설]
건계정 계곡(建溪亭溪谷)은 거창군 마리면을 지나 남동류하는 거창 위천이 남북으로 뻗은 거열산~망덕산 사이를 굽이쳐 흐르면서 형성된 계곡으로, 건계정을 중심으로 약 2㎞ 구간에 걸쳐 있다.
[명칭 유래]
건계정 계곡의 지명은 거열성 남쪽에 있는 거창 위천의 하식애(河蝕崖)[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생긴 언덕] 지형에 형성된 건계정(建溪亭)에서 유래되었다. 건계정은 조선 말에 세워진 누정이다. 거창 장씨(居昌章氏)들이 그들의 조상 장종행(章宗行)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정자를 세우고, 거창 장씨 집단이 유래한 곳이라는 중국 건주(建州) 땅의 지명을 따서 ‘건계정’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북상면에서 북쪽에서 남류하는 소정천을 합류한 거창 위천은 위천면과 마리면을 지나 남동류를 하다가 거창읍의 서쪽 산지를 이루고 있는 거열산~망덕산 산지를 만난다. 이들은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류 기반암의 산지이며, 거창 분지의 서쪽 산지를 이루고 있다. 거창 위천은 마리면 하고리 소곡 마을 일대에서 직각으로 굽이쳐 북으로 흐르며 하식애와 포인트바(point bar)를 형성한다. 이후 북으로 흐르는 거창 위천은 다시 남동 방향으로 크게 굽이치면서 방향을 틀어 산지 사이를 빠져나간다. 이러한 하천의 곡류로 인하여 하천 주변에는 기반암이 노출되어 형성된 하식애 및 기반암 노출 지형이 잘 관찰된다.
[현황]
건계정 계곡은 계곡을 따라서는 과거 국도 3호선이었던 왕복 2차선의 도로[거안로]가 형성되어 있으며, 현재는 건계정 계곡 구간을 거열 터널로 통과한다. 계곡에는 건계정 정자와 자연 경관이 잘 어우러져 있다. 거창읍과 가깝고, 거열산성 군립 공원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으므로 운동 및 여가 활동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다만 하도 내에 수위 조절을 위한 보가 설치되어 있고 하천 양안 구간에 인공 석재를 이용하여 인공 제방을 형성하여 경관이 상당 부분 훼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