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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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磨學洞 溪谷 |
영어공식명칭 | Mahagdong Valle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열 |
전구간 | 마학동 계곡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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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마학동 계곡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 일대 |
성격 | 계곡 |
길이 | 약 5㎞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 일대에 있는 계곡.
[개설]
마학동 계곡(磨學洞溪谷)은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 일대의 유역 분지에서 발원하여 산지 사이의 좁은 계곡을 따라 남쪽으로 흐르면서 분설담 캠핑장 인근에서 월성천으로 합류하는 계곡이다. 계곡의 길이는 약 5㎞ 구간에 걸쳐 있다.
[명칭 유래]
마학동 계곡의 지명은 조선 중종 때 진사 석천(石泉) 임득번(林得蕃)이 아들 삼형제 갈천, 도계, 첨모당을 가르치고 뒷날 문인들이 찾아와 학문을 배웠던 곳이라 하여 마학동이라고 하였다. 오늘날에는 줄여서 ‘마골’이라 부르며 공부하던 집과 마을이 없어진 후로는 마로동(磨盧洞)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또 마학동은 무룡산[1,492m, 불영봉]에서 내려온 세 갈래의 물줄기가 내려 모이는 곳에 삼수암(三水庵)이라는 절이 있었던 곳이며, 삼수암 마을이라 불리기도 했다.
[자연환경]
마학동 계곡은 남덕유산과 북덕유산을 연결하는 산지인 무룡산, 지보봉 등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로 북쪽이 가로막혀 있다. 산수천은 이 유역 분지 내에서 발원하여 여러 지류 하천과 산수리 일대의 분지저에서 합류하면서 작은 침식 분지를 형성한다. 이후 산수천은 남동 방향으로 두 산지 사이 좁은 계곡을 굽이쳐 흘러 월성천으로 합류한다. 마학동 계곡에는 폭포, 소(沼), 폭호 등 기반암을 따라 다양한 지형들이 나타나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현황]
마학동 계곡은 거창 내의 다른 계곡에 비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원시 자연 상태에 가깝다. 계곡의 상류부에는 원시 상태의 숲과 불영 폭포(佛影瀑布)가 있으며, 주목나무와 구상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마학동 계곡 일원은 월성 계곡과 인접하여 향후에는 관광에 대한 수요 증대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