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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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詠歸臺 |
영어공식명칭 | Youngguida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열 |
전구간 | 영귀대 -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 황강의 곡류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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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영귀대 -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 황강의 곡류부 |
성격 | 바위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의 황강 곡류부에 있는 하식애 지형.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를 지나는 황강의 곡류부에 생긴 하식애 지형이다. 영귀대(詠歸臺)에는 ‘영월정(詠月亭)’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명칭 유래]
영귀대에는 조선 초기의 문신인 웅헌(熊軒) 백침(白沈)을 기리기 위하여 백침의 후손들이 세운 정자인 영월정이 있다. 백침은 기묘사화(己卯士禍) 때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영귀대에서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자연환경]
거창군 고제면에서 신기천과 합류한 황강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발달한 계곡 내에서 유로를 거의 변경하지 않고 주상면 연교리 일대까지 다다른다. 연교리를 지난 황강은 연교리 남쪽에 발달한 해발 고도 약 300m의 산지에 부딪히며 그 유로를 북동 방향으로 급격하게 바꾼다.
이 과정에서 하천이 부딪히는 산지 쪽은 공격 사면에 해당한다. 이곳은 하천의 유속이 빠르고 하천 에너지가 집중되어 침식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 수직의 기암절벽인 하식애가 발달하고 하식애의 하단에는 수심이 깊은 소(沼)가 발달한다. 반면, 곡류부 공격 사면의 반대편은 활주 사면으로서, 상대적으로 느려진 유속으로 인해 하천이 운반하던 모래와 자갈이 퇴적되어 포인트바를 형성한다. 포인트바를 구성하는 퇴적 물질은 배후 산지에서 운반된 각력[모자갈]이 하천에 의해 운반되는 과정에 침식된 아각력의 자갈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영귀대 곡류부의 상·하류 구간은 하천이 다시 직류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때 하천은 하도의 폭이 넓고 수심이 얕은 여울[ripple]을 형성한다. 이처럼 영귀대는 유역 분지를 흐르는 황강이 형성한 하식애 지형으로 포인트바, 여울 등 다양한 하천 지형과 숲이 어우러져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현황]
잘 알려진 명소는 아니지만 하천의 물이 깊지 않고 경치가 아름다워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