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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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坪里 |
영어공식명칭 | Dopy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도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민정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도평리는 주상면 남단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거창읍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거기리, 북쪽과 동쪽으로는 성기리, 서쪽으로는 연교리에 접하고 있다. 도평리에는 상도평 마을, 원도평 마을, 도평 마을, 봉황대 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도평리의 지명은 도평 마을에서 따온 것이다. 도평(道坪)은 본래 큰 길 뒤에 있는 들이라 하여 후평(後坪) 또는 뒤평으로 불렸는데, 고려 때 박 첨지(朴僉知)가 여기서 두문 수도(杜門修道) 하여 ‘도평(道坪)’이 되었다고 한다.
봉황대 마을의 경우에, ‘봉황대(鳳凰臺)’는 본래 황산(黃山)으로 불렸는데, 15세기 중엽 선산(善山) 영봉리(迎鳳里)에서 옮겨온 선산 김씨의 묘소가 들이서며 ‘봉황대’가 되었다고도 하고, 3개의 산자락과 2개의 물줄기가 만나는 경치 좋은 곳이라 하여 중국 봉황대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도평리는 조선 시대에 지상곡면(只尙谷面)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서쪽의 주곡면과 합병하고 안의군 북하면 일부를 통합해 현재의 거창군 주상면 도평리가 되었다. 2006년 5월에는 마을 이름 되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평 1구를 도평으로, 도평 2구는 상도평으로 변경하였다.
[자연환경]
도평리는 북쪽과 남쪽에 300~400m의 낮은 산지가 자리하고 있다. 북쪽 산지는 전라북도 무주의 대덕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산줄기의 끝부분이며, 북동쪽으로는 독립된 구릉성 산지가 있고, 남쪽 산지는 마취우령의 북동 사면이다. 남쪽과 북쪽의 두 산지 사이로 황강이 서에서 동으로 흐르며, 도평리의 동쪽 경계를 따라 북동에서 남서쪽으로 흐르는 성기천이 흐른다. 도평리의 남서쪽 경계부에서는 황강과 성기천이 합류해 남으로 흘러간다. 북동쪽 산지의 기슭에는 상도평 소류지가 있다. 황강과 성기천 주변으로 넓은 평지가 있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세대수는 172세대, 총인구수는 318명[남자 156명, 여자 162명]이다. 원도평 마을은 황강의 북쪽 넓은 들판에 있으며. 상도평 마을은 북서쪽의 산기슭에 있고, 도평 마을은 상도평과 서로 마주하는 북쪽 산기슭에 있다. 봉황대 마을은 황강과 성기천의 합류점 북쪽 강변에 있다. 가장 규모가 큰 마을은 평지에 자리한 원도평 마을이다. 원도평 마을은 주상 초등학교와 주상면사무소, 주상 우체국, 주상 치안 센터, 하나로 마트, 농산물 집하장·선별장 등이 자리한 주상면의 중심지이다.
교통로는 남서쪽 산지를 관통하는 주상 터널을 지나, 황강을 지나는 도평교를 건너 원도평 마을을 관통하고, 북동쪽 산기슭을 따라 조성된 웅양로가 있다. 웅양로는 계속하여 성기리를 지나 경상북도 김천시까지 이어진다. 또 거창읍에서 황강을 건너 황강 북변을 따라 연교리로 이어지는 주곡로가 있다. 또한 원도평 마을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당대 고갯길이 있어 도평리의 각 마을을 연결하고 있다. 도평교의 북쪽 도평 교차로에서는 웅양로와 주곡로가 교차하며, 원도평 마을 중심부의 주상 삼거리에서는 주곡로와 당대 고갯길이 교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