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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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茅東里 |
영어공식명칭 | Mod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모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모동리(茅東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의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모전 마을, 석동 마을, 원당 마을, 무월 마을 4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모동리는 모전 마을의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모동리 일대를 조선 시대에는 모서리라고 하였고, 띠밭말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모동리는 동쪽 모서리에 있다는 의미이며 위천면 북동쪽 끝 모서리에 있어 붙여진 지명이라 한다.
모동리의 석동 마을은 동쪽의 석부산 밑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며 ‘독점’이라고도 하였다. 원당 마을은 모동리 동북쪽에 있는 작은 마을로 ‘원대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무월 마을은 모동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자 가장 위쪽에 있는 마을로 ‘멀이’, ‘무어리’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모동리는 조선 시대 안의군 북하면에 속한 무어리 지역이었다. 1914년 3월 1일 안의군이 폐지되고 고현면과 북하면이 통합되어 거창군 위천면 모동리가 되었다.
모동리 무월 마을은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에 함양 오씨가 다래 덤불을 치고 마을을 만들었다고 한다. 무월 마을이 모동리에서 가장 위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모전, 석동, 원당 마을은 무월 마을이 형성되고 난 뒤에 형성된 마을들로 추정할 수 있다.
[자연환경]
모동리는 호음산[930m]의 남동쪽 사면에, 석부산[686m]의 서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 부분은 차별 침식으로 인해 형성된 남북으로 긴 모양의 침식 분지를 이루고 있다. 호음산과 석부산 곡구의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에 촌락들이 들어서 있다. 또한 주변 산지에서 발원한 하천의 차별 침식에 의해 형성된 침식 분지의 곡구에는 자연 습지가 발달할 수 있었으며 이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소류지로 개발하였는데 무월 소류지, 소명당 소류지, 원당 소류지, 석동 소류지 등이 이에 속한다.
[현황]
모동리는 2016년 5월 말 현재 132세대 총 248명[남자 118명, 여자 130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모동리의 자연 마을 중 무월 마을이 49세대 총 86명[남자 42명, 여자 44명]이 거주하여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곳이다. 모동리에 속한 4개의 모전, 석동, 원당, 무월 마을은 규모가 작지만 행정 마을로 유지되어 관리되고 있다.
모동리의 중앙으로 국도 제37호선이 종단하듯 남북으로 이어져 북쪽으로는 고제면 완대리와 남쪽으로는 당산리를 연결하고 있다. 모동리의 석부산 자락에는 석재 관련 업체들이 입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