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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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川里 |
영어공식명칭 | Sangch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상천리(上川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의 서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상천 마을, 서원 마을, 덕거 마을, 후방 마을, 강남불 마을, 점터 마을 등 6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 법정리이다.
[명칭 유래]
상천리는 상천 마을의 지명을 딴 것으로, 상천 마을의 명칭은 금원산과 기백산에서 발원한 지류들이 모여 형성된 하천인 상천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천 마을은 ‘상처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서원 마을은 고려 때 판서 경부흥을 모시던 덕천 서원이 있어 ‘서원땀’이라 불리던 곳이다. 강남불 마을은 강남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며 지금도 강남불 석조 불상이 남아 있다. 점터[店基] 마을은 금원산 곳곳에서 쇠를 모아 이곳에서 연장을 만들어 파는 대장간 가게[店]가 있어 붙여진 지명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안의군 고현면에 속하였다. 1914년 안의군은 폐지되고 고현면과 북하면이 통합되어 거창군 위천면으로 개정되어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가 되었다.
덕거 마을 어귀의 돌다리를 신라 때 강남사 스님들이 놓았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강남사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형성된 역사가 깊은 마을이라 추정된다. 서원 마을은 덕천 서원의 입지로 보아 고려 때 형성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강남불 마을은 고려 숙종[재위 1096~1105] 때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점터 마을은 쇠를 모아 연장을 만드는 대장간이 있어 영조 1728년(무신년)의 정희량의 난[무신란] 때 이곳에서 무기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화강석 채석장이 있다.
[자연환경]
상천리는 금원산[1,353m]과 기백산[1,331m]의 동사면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상천이 동쪽으로 흐르며 계곡과 침식 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상천리의 서부 지역은 금원산, 기백산, 현성산, 오두봉과 같은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동부 지역은 상천과 거창 위천이 합류하며 형성한 침식 분지 내 범람원을 이루고 있어 평지이다. 상천의 상류에는 상천 저수지가 있으며 곡구의 낮은 곳에는 상천의 범람으로 형성된 습지인 서덕지가 있다. 상천이 흐르며 침식한 계곡에는 곳곳에 기반암인 화강암이 드러나 있는 유년기 지형으로 경사 급변점이나 침식면의 차이로 인해 형성되는 폭포인 유안청 폭포, 고탑폭[통폭, 용폭], 미폭 폭포[동암 폭포] 등이 있다.
[현황]
상천리는 2016년 5월 말 현재 175세대 총 344명[남자 161명, 여자 183명]이 거주하고 있다. 상천리는 현재 상천, 서원, 강남 3개의 행정 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상천 마을이 65세대 총 132명[남자 58명, 여자 74명]이 거주하여 인구가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