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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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士里 |
영어공식명칭 | Gusa-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하나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구사리(九士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의 9개 법정리 중 한 지역이다. 구사리에는 감악리, 구사리, 신기리 등 3개 행정리가 있으며, 감악리에 속하는 상감악 마을, 중감악 마을, 감악 마을, 구사리에 속하는 구사 마을, 신기리에 속하는 신기 마을, 청평 마을, 원평 마을 등 7개 자연 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구사리의 명칭은 구사 마을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구사 마을은 본래 거북 구(龜), 사자 사(獅) 자를 쓰다가 아홉 구(九), 선비 사(士) 자로 바뀌었다.
구사리는 감악산 산지에 자리 잡은 지역으로 그 중턱에 위치한 마을을 감악 마을이라고 불렀으며, 마을의 위치에 따라 상감악, 중감악으로 나누어 불렀다. 상감악 마을은 속칭 ‘웃가매기’라고도 한다. 감악 마을은 속칭 ‘가매기’라고도 한다. 신기 마을은 본래 마을의 뒤터에서 새로 옮겨 와서 세운 마을이란 뜻으로 ‘새터’라고도 불렸다. 임진왜란 당시 강릉 함씨와 능성 구씨가 피난을 와 세운 마을로 알려져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삼가군 율원면 구사리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삼가군의 신지면, 율원면이 거창군에 편입되면서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가 되었다.
원평 마을은 1974년 새마을 운동으로 과거 원만 마을이 새롭게 현재 마을터로 옮겨 와 만들어진 마을로, 6·25 전쟁 당시 원만 마을 사람 일부[곽종섭, 김재봉 등]가 피난 와서 살던 터였다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북쪽에 감악산 봉우리, 남쪽에 월여산 봉우리를 포함하고 있는 지역으로 전형적인 산간 분지 지형이다. 과정리에서 지류가 합쳐진 사천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로질러 수원리로 흘러간다. 사천천을 끼고 있는 상대적으로 해발 고도가 낮은 지역에 다소 농경지가 발달되어 있다. 구사리의 기후는 일교차가 비교적 큰 대륙성 기후의 특성을 나타낸다.
[현황]
신원면 구사리의 인구는 2016년 4월 말 현재 150세대, 280명[남자 130명, 여자 150명]으로 신원면 전체 인구 1,616명의 약 17.3%에 해당한다.
감악산 기슭에 신선 폭포가 있는데, 매년 정월 대보름 달 밝은 밤에 신선이 나타나 목욕하고 쉬어 가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신선이 쉬어갈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한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323호에 지정된 거창 감악사지 부도(居昌紺岳寺址孚屠)가 상감악 마을에 있다. 이는 신라 시대 때 감악 조사가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나, 현재는 절이 있었다는 흔적으로 부도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