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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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瓜亭里 |
영어공식명칭 | Gwaj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과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하나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과정리(瓜亭里)는 북쪽 감악산[952m] 밑자락에 있는 산골 마을로서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의 법정리이다. 동쪽으로는 구사리, 서쪽으로는 청수리, 남쪽으로는 대현리, 북서쪽으로는 덕산리와 접해 있다. 과정리에는 과정리, 세안리 등 2개 행정리와 행정리 과정리에 속하는 과정 마을, 창지 마을, 행정리 세안리에 속하는 관동 마을, 번덕 마을, 세안 마을 등 5개 자연 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과거 마을 남쪽에 쇠를 다루던 점터가 있어 점촌(店村)이라고 하였고, 원두막이 있어 ‘외막 거리’라고 불리는 마을도 있었다. 이 두 마을이 합쳐져 오늘날 ‘과정(瓜亭)’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과정 마을은 영월 엄씨가 처음 들어와 연 마을로 알려져 있다. 창지 마을은 옛날 삼가군 신지면 당시 창고가 있던 지역이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임진왜란 당시 한양에서 피난 온 안동 김씨에 의해 시작된 마을로 알려져 있다. 관동 마을은 갓 쓴 선비들의 출입이 많은 지역으로 ‘관마’라고도 불렸으며, 은진 송씨가 처음 들어온 마을이다. 세안 마을은 수원 백씨가 이룬 마을로, 임진왜란 당시 세상이 편안하게 피난했다는 뜻으로 ‘세안(世安)’이라 하였으며 담을 따라 동쪽은 외세안, 서쪽은 내세안이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에 과정리, 덕산리, 청수리, 중유리, 대현리, 와룡리를 포함한 신지면과 수원리, 양지리, 구사리를 포함한 율원면이 삼가군에서 거창군으로 편입되면서, 신지면의 ‘신’자와 율원면의 ‘원’자를 딴 신원면 과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과정리는 북쪽에 감악산을 두고 자리 잡은 지역으로, 남쪽으로 갈수록 점차 해발 고도가 낮아지다가 월여산 자락과 만나는 지형을 이루고 있다. 신원면 내 다른 지역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고도에 있고, 대현리에서부터 남쪽에서 흘러들어 온 사천천이 중유리와 청수리에서부터 흘러든 하천과 만나 동쪽의 구사리로 흘러간다. 하천을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에 마을이 잘 발달되어 있다.
[현황]
신원면 과정리의 인구는 2016년 4월 말 현재 157세대, 307명[남자 151명, 여자 156명]으로 신원면 전체 인구 1,616명의 약 19%에 해당한다. 신원 우체국 등이 들어서 있는 신원면의 중심지로 시가지가 발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