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055
한자 竹田瀑布
영어공식명칭 Jukjeonpokpo Waterfall
이칭/별칭 마수 폭포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경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죽전 폭포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해당 지역 소재지 죽전 폭포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지도보기
성격 폭포
높이 약 9m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에 있는 폭포.

[명칭 유래]

죽전 폭포의 이름에 대한 유래에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첫 번째는 가야산에서 발원한 산지 소하천이 주변의 대나무 밭을 거쳐 흐른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고, 두 번째는 폭포의 맞은편 동굴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이곳에 ‘죽전대(竹田臺)’라는 글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어 죽전 폭포라고 불리었다는 것이다. 또한 죽전 폭포성주군 가천면 마수리에 위치하고 있어 마수 폭포라고도 불리는데. 이 명칭과도 연관된 전설이 있다. 옛날 성주군 가천면의 한 마을에 가야인의 후예들이 은거하며 살고 있었다. 이 마을에 사는 청년인 마수는 용맹하고 지덕이 뛰어나 이름이 신라의 수도 경주에까지 알려졌다. 나라에서는 마수를 장군으로 삼아 백제의 침략에 대비하고자 하였고, 마수는 명에 따라 군대를 이끌게 되었다. 전쟁에 앞서 마을 뒷산 폭포에서 마음을 닦던 마수는 신선으로부터 마을의 안위를 보장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전쟁에 나아가 신라의 대승을 이끌어낸다. 나라에서 마수를 불러 공을 치하하고 관직을 내리고자 하였으나, 마수는 마을 산속 깊이 숨어들어 자취를 감추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마수가 폭포의 용이 되어 마을을 지킨다는 소문이 돌았고, 실제로 이후부터 마을은 온갖 병란을 피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었다. 이를 기려 마을의 이름을 ‘마수’로 바꾸고, 폭포 또한 마수 폭포라 하여 용이 된 마수의 덕을 기억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자연환경]

죽전 폭포가야산 칠불봉의 북쪽 골짜기에 있으며, 성주군 가천면 법전2리 모래재 부락을 지나 100m쯤 가다 오른쪽 방향으로 가야산 임도를 따라 800m쯤 지난 지점인 해발 고도 약 420m에 위치하고 있다. 죽전 폭포의 높이는 약 9m이고,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의 기반암을 따라 흐르는 형태이다. 폭포를 구성하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경상계 불국사층군 각섬석-흑운모 화강암으로, 수평과 수직의 절리가 발달하여 마치 벽돌을 쌓아 올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폭포의 물줄기는 기반암을 타고 흘러내리는 형태이므로, 폭호는 발달하지 않았다.

[현황]

죽전 폭포가 조성된 협곡 내 암벽 면에는 다양한 한문이 새겨져 있다. 폭포 위쪽으로 제2폭포와 제3폭포가 있다. 죽전 폭포는 규모가 큰 폭포는 아니어서 유량이 많은 날에는 폭포수가 세지만, 가뭄으로 하천 유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폭포수가 약해지기도 한다. 가야산 선비 산수길 제2코스인 가야산 에움길 코스가 죽전 폭포[마수 폭포]를 기점으로 가야산 생태 탐방원, 선불 마을, 청휘당까지 약 11.3㎞로 조성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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