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에 있는 야영장.

[개설]

가야산 국립공원 백운동 야영장은 가야산 국립공원 내에서 야영과 삼림욕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야영장이다.

[건립 경위]

소득 수준 향상과 주 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인 여가 활동의 가치가 높아지고, 그 일환으로서 야영이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 휴식을 취하거나 획일화된 주거 공간으로부터의 탈출을 돕는 중요한 야외 활동 장소로 각광받게 되었다. 야영이나 캠핑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여가 활동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그만큼 야영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게 되었다. 가야산 국립공원 백운동 야영장은 이런 시대 변화의 추세에 부응하며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하여 개장하게 되었다.

[변천]

2015년 8월 3일에 개설했다가, 2016년 7월 27일에 재개장하였다. 새로운 수요 증가에 부응하여 일반 야영장 일부를 이용한 주차 공간의 확보 및 자동차 야영장으로의 개선과 함께 편의 시설을 재정비하는 등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재개장한 것이었다. 2020년 11월에는 일반 야영장 솔막 공사를 완료하고, 피크닉 테이블[파라솔], 아이스박스, 물통, 화로대, 멀티탭 등을 구비하였다.

[구성]

가야산 국립공원 백운동 야영장은 대지 면적 1만 1340㎡에 캠핑 사이트, 편의 시설,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핑 사이트 수는 모두 26동이며, 마사토로 된 자동차 야영장 16동과 데크 형식의 자연의 집 솔막 10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1동당 사이트 크기는 가로 5m, 세로 7m이다. 편의 시설로는 취사장 2곳,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이 있고, 매점은 없지만 가까운 거리에 슈퍼마켓이 있어 필요 물품 구입에 어려움이 없다. 부대시설로는 탐방로, 계곡 등이 있다.

[현황]

연간 운영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이다. 이용 금액은 자동차 야영장과 솔막 사이트, 그리고 주중, 주말, 집중 수요 기간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약은 실시간으로 현장 접수와 온라인으로 받으며, 인터넷 예약은 인터넷 예약 통합 시스템[https://reservation.knps.or.kr]에 접속하면 된다. 이용객들은 가족 단위로 여름과 주말에 많이 찾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대구 지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편이고, 부산 지역 사람들도 즐겨 이용한다. 아침 일찍 만물상 코스 산행을 위한 등산객들도 이용하고 있다.

여름철인 7월~8월에 이용하는 야영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은 자연물 브로치 만들기, 아트비즈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주말 영화 상영, 숲속 도서관 등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주말에는 선착순으로 가족 10팀을 선정하여 조선 시대 선비들이 즐겨 먹던 간식인 율란(栗卵)과 압화 부채를 만들어 보는 ‘조선 시대 선비들의 여름 나기’, 천연 모기 퇴치제와 스텐실 손수건을 만들어 보는 ‘여름을 이기는 우리들의 자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인근에는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가야산 역사 신화 공원, 심원사 등의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와 함께 회연서원, 포천 계곡, 독용산성, 아라 월드 등의 연계 관광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