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883
한자 畜産業
영어공식명칭 Livestock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노광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산업 중에서 가축을 사육하거나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업종.

[개설]

축산업은 토지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각종 가축을 사육하거나 그 생산물을 가공하여 인간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공급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축산업은 고대 농경 시대부터 농업의 주요 생산 수단으로서 소와 말을 중심으로 하는 역축(役畜) 사육이 주였고, 광복 이후 정부 수립까지는 무분별한 가축 도살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영세한 축산 및 미흡한 축산 행정의 환경 속에서 축산업은 소규모 단위의 가축 사육에만 머물게 되었고, 전문성도 결여되어 경영 합리화가 지연되었다.

경제 성장과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축산물에 대한 소비 수요가 증가했으나, 공급 조절의 어려움으로 축산 가격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축산 농가는 안정적인 가축 사육에 어려움을 겪었다. 축산물 가격의 불안정성과 축산 농가의 영세성은 축산업의 발전 기간이 짧은 데서 기인한 것이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산업은 우리 농촌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국민 소득 증가에 따른 육류 등의 축산물 소비 증가를 감안할 때 축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높다고 할 수 있다.

[변천]

경상북도 성주군의 축산업은 우리나라 축산 정책에 큰 영향을 받아 왔다. 정부는 1951년 가축 검역 규칙을 공포하고, 한우조정종목우 설치 사업에 착수하여 한우 번식의 촉진과 함께 품질 개량을 도모하였다. 1952년에는 소와 말을 비롯한 가축의 보호 증식을 위해 축산동업조합을 설립하였다. 축산업협동조합의 전신이었다. 1954년 1월 22일에는 「축산보호법」의 공포에 따라 이전에는 임의 단체이던 각 시군 축산협회가 축산협동조합으로 개편 발족되었다. 같은 해 7월에는 축산의 등록제를 도입하여 우리나라 축산 정책이 체계적인 형태를 띠게 되었다. 그러나 양축 농가는 영세한 축산 농촌의 환경 속에서 소규모 단위의 가축 사육에만 머물게 되었고, 전문성이 결여되어 경영 합리화가 지연되었다.

성주군은 2004년 칠레와의 자유 무역 협정[FTA] 체결에 대응하여, 축산업의 기반 조성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통해 축산 농가의 규모화와 전문화를 유도하였다. 이를 통해 이루어진 축산 시설의 현대화·자동화를 바탕으로, 성주군 축산 농가의 연간 조수입이 2,500억 원을 달성하면서 지역의 농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한우 사료 효율성 개선 자동화 시스템의 보급과 사료 급여 계량화를 통한 허실 방지[5%]로 경영 비용도 절감하였다.

또한 성주군은 농가 보유 암소의 육량마커 유전자형 빈도를 활용한 교배 계획 효율화 기술과 한우 성장 및 도체중(屠體重) 예측 유전마커를 활용한 육량 증대 기술도 보급하였다. 2016년~2017년에는 FTA 대응 사료비 절감 한우 농가 경쟁력 향상 사업도 하였다. 지역 농산 부산물인 낮은 등급 참외의 효과적인 자원화를 위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한우 사료화 현장 공동 연구 사업도 실시하여, 낮은 등급 참외의 처리와 함께 한우 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도 얻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성주군 축산업은 이런 전문화를 통해 축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현황]

1. 가축 사육 현황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사육하는 가축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한육우는 사육 농가 및 사육 두수가 2008년 793농가, 1만 2,757마리로 농가 당 16마리를 사육했고, 2018년에는 561농가, 1만 8,410마리로 농가당 32.8마리를 사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 농가 수는 감소한 반면, 사육 두수와 농가당 사육 두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여 한우 사육이 규모화·전문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읍면별 사육 농가 및 사육 두수는 성주군 용암면이 176농가, 4,262마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선남면[74농가, 1,813마리], 성주읍[62농가, 2,039마리], 수륜면[59농가, 1,652마리], 초전면[49농가, 2,624마리], 벽진면[44농가, 1,769명]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는 사육 농가 및 사육 두수가 2008년에 19농가, 986마리로 농가당 51.9마리를 사육했고, 2018년에는 21가구, 963마리로 농가당 45.9마리를 사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 농가 수는 증가한 반면 사육 두수와 농가당 사육 두수는 감소하였다. 읍면별 사육 두수는 성주군 성주읍[5농가, 294마리]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초전면[3농가, 233마리], 용암면[6농가, 204마리], 선남면[4농가, 139마리],수륜면[1농가, 53마리], 대가면[1가구, 39마리], 가천면[1가구, 1마리]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는 사육 농가 및 사육 두수가 2008년에 62농가, 10만 8,023마리로 농가당 1,742마리를 사육했고, 2018년 42농가, 9만 4,852마리로 농가당 2,258마리를 사육하였다. 사육 농가 수와 사육 두수는 감소한 반면 농가당 사육 두수는 증가하였다. 읍면별 사육 두수는 성주군 선남면[8농가, 2만 9,632마리]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초전면[14농가, 2만 6,426마리], 월항면[6농가, 1만 7,762마리], 용암면[4농가, 8,126마리], 벽진면[2농가, 3,900마리], 대가면[2농가, 2,862마리], 금수면[2농가, 2,400마리]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닭은 사육 농가 및 사육 두수가 2008년에 346농가, 82만 4,679마리로 농가당 사육 두수는 2,383마리였고, 2018년에는 425농가, 91만 2,179마리로 농가당 사육 수는 2,146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 농가 수와 사육 두수 그리고 농가당 사육 두수 모두 감소하였다. 읍면별 사육 두수는 성주군 선남면[41농가, 40만 7,702마리]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용암면[80농가, 29만 2,219], 월항면[11농가, 11만 4,375마리], 초전면[59농가, 8만 9,957마리], 가천면[24농가, 2,395마리], 성주읍[19농가, 1,776마리] 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사육 가축으로는 사슴[3농가, 172마리], 토끼[10농가, 145마리], 개[498농가, 1만 198마리], 오리[4농가, 1만 6,230마리], 말[7농가, 10마리], 산양[112농가, 7,302마리], 면양[3농가, 5마리], 칠면조[2농가, 19마리], 거위[4농가, 15마리], 꿀벌[491농가, 3만 6,673군수]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별로는 사슴은 성주군 성주읍월항면, 토끼는 대가면벽진면, 개는 선남면벽진면, 오리는 선남면, 말은 선남면, 산양은 선남면금수면, 면양은 초전면에서 많이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꿀벌은 사육 농가는 성주군 선남면이 가장 많은 반면, 사육 군수는 월항면[7,801군수]과 선남면[7,519군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수의사 현황과 축산물 위생 관계 업소

경상북도 성주군의 수의사로는 공수의 5명, 개업 수의 3명, 행정 2명, 기타 2명 등 총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읍면별로는 공수의는 성주군 성주읍에 4명, 용암면에 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개업 수의는 성주읍에 2명, 금수면에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축산물 위생 관계 업소는 총 106개소로, 축산물 가공업 3개소, 식육 포장 처리업 11개소, 축산물 운반업 8개소, 축산물 판매업 84개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축산물 판매업 84개소는 식육 판매업 65개소, 우유류 판매업 5개소, 축산물 유통 전문 판매업 2개소, 축산물 수입 판매업 3개소, 식용란 수입 판매업 2개소, 식육 즉석 판매 가공업 7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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