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거문고 명인. 김용근(金容根)[1885~1963]은 1885년 익산에서 태어나 1920년 지금의 정읍시 신태인읍으로 이주하였다. 호는 금사(琴史)이다. 가곡 반주에 능했던 김경남(金景南)의 문하에서 거문고를 배웠다. 1935년 정읍 아양정(峨洋亭)에서 정악원(正樂院)을 설립하였고, 1954년 정읍, 고창, 부안, 김제 등의 율객을 모아 초...
-
전라북도 익산시 현영동에 있는 원불교 신앙에 기초한 택시운전기사들의 시민 봉사 단체. 1989년 5월 당시 원불교 대표인 대산 종사[원불교 제3대 종법사, 속명 김대거]가 “앞으로는 찾아다니는 교화를 하여야 한다. 운전자 모임을 구상하여 보라.”라고 하명한 뜻에 따라 도운회가 시작되었다. 이에 37년 동안 택시 운전을 생계 수단으로 삼아 온 초대 양기철 회장이 그 뜻을...
-
조선 전기 익산 지역에 은거한 문신. 백유함(白惟咸)[1546~1618]의 본관은 수원(水原)이고 자는 중열(仲悅)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승문원참교를 지낸 백사수(白思粹)이고, 할아버지는 왕자사부를 지낸 백익견(白益堅)이다. 아버지는 이조참의 백인걸(白仁傑)이며, 어머니는 만호 안찬(安璨)의 딸 순흥안씨(純興安氏)이다. 백유함은 1546년(명종 원년) 태어났다....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전하여 오는 먹을거리와 관련된 생활. 한 지역의 식생활은 그 지역 먹을거리의 재료를 일차적으로 생산하는 자연환경적 요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전라북도 익산 지역은 전체적으로 비옥한 평원을 이루고 있으며 서북부로는 함라산 줄기가 자리 잡고 있고, 남서로는 구릉과 크고 작은 하천이 있으며, 북쪽으로는 금강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에는 옥구평야가...
-
1380년 8월 전라북도 웅포에서 덕성창의 미곡을 탈취하려는 왜군과 고려군이 벌인 해상 전투. 드넓은 호남평야가 펼쳐지고 금강과 만경강으로 둘러싸인 익산에는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 시기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사람이 많고 곡식이 많으니 자연히 익산을 거쳐 가는 배와 말과 수레도 많았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이들도 찾았들었다. 바로 호남평야에서 생산되는 곡식을 노리고 금강을 따라...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호남우도농악의 일종. 농악[풍물놀이]은 음악, 무용, 연극, 놀이 등의 다양한 요소가 종합된 예술로서 우리나라 전통예술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집단 예술이다. 우리나라에서 농악이 가장 발달한 지역은 벼농사가 활발한 호남 지역이다. 호남의 농악은 지역에 따라 크게 호남우도농악과 호남좌도농악로 나뉜다. 호남우도농악은 서울에서 보았을 때 오른쪽...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줄풍류로, 영산회상을 주요 레퍼토리로 삼는 현악 중심의 기악곡. 「이리향제줄풍류」는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줄풍류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83-2호이다. 옛날에는 각 고장에 줄풍류가 전승되었으나 지금은 익산 지역을 비롯하여 정읍·전주·구례 등지에 풍류객이 있어 겨우 향제 줄풍류가 명맥을 잇고 있다. 익산 지역에서는 194...
-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에 있는 치안 담당 행정기관 전라북도 익산시 관내의 치안유지 및 시민의 생명과 재산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익산경찰서는 1919년 8월 전라북도 익산군 여산면[현 익산시 여산면]에 신설되었다가 1919년 10월 익산군 이리읍으로 이전하면서 이리경찰서로 개칭하였다. 일제로부터 해방되면서 1945년 10월 21일 국가경찰...
-
전라북도 익산시 평화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익산시외버스터미널는 익산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하여 건립되었으며, 익산공용버스터미널이라고도 부른다. 전라북도 전주, 군산, 김제, 부안 방면 등의 노선을 운영하여 전라북도 지역으로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익산시외버스터미널은 자가용이 없던 시절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건립되었다. 전주와 군산을 잇...
-
전라북도 익산시 평화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익산시외버스터미널는 익산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하여 건립되었으며, 익산공용버스터미널이라고도 부른다. 전라북도 전주, 군산, 김제, 부안 방면 등의 노선을 운영하여 전라북도 지역으로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익산시외버스터미널은 자가용이 없던 시절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건립되었다. 전주와 군산을 잇...
-
조선 시대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2019년 현재의 전라북도 익산시는 조선 시대의 4개 군현을 통합하여 1914년 성립되었다. 조선은 1413년(태종 13) 행정구역을 8도로 정비하였고 전라도는 1부[전주] 4목 7도호부 12군 31현을 두었다. 익산군은 12개 군 중의 하나로 고려 시대 익주를 익산군으로 개편하여 칭하였다. 이후 1895년(고종 32) 이웃 고을인 여...
-
조옥곤(趙玉崑)을 시조로 하고, 함열을 본관으로 하는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성씨. 함열조씨(咸悅趙氏)는 조옥곤(趙玉崑)[1458~1527]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함열로 하여 세계를 이어 왔다. 조선 시대 함열현은 지금의 익산시 함라면 일대이며, 함열조씨는 한양조씨(漢陽趙氏)에서 분관하였다. 조씨(趙氏)는 본래 중국의 성씨로, 기자조선(箕子朝鮮)의...
-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에 전하여 내려오는 허균의 유배 이야기. 『홍길동전(洪吉童傳)』을 쓴 작가로도 잘 알려진 허균(許筠)[1569~1618]은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문인, 그리고 정치가이다. 「함열현에 유배 온 허균」은 함열(咸悅)[지금의 익산] 현감으로 있던 한획과 부안(扶安) 기생으로 있던 매창(梅窓)[1573~1610]과의 인연이 담긴 이야기이다....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에 있는 조선후기 문신 허균의 유배 생활 추정터. 허균 유배지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문인인 허균(許筠)[1569~1618]이 과거 부정 사건에 연루되어 1611년(광해군 3)에 유배 생활을 한 곳이다. 허균이 전라북도 익산의 함열로 유배를 자원한 까닭은 함열 지역이 또 다른 생활의 근거지였던 부안과 인접한 곳이고, 당시 함열현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