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255
한자 寒食
영어공식명칭 The Day of Eating Cold Food|The 105th Day after the Winter Solstice|Hansik
이칭/별칭 냉절(冷節)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현대/현대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 시기/일시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에 맞이하는 우리나라 명절.

[개설]

한식동지에서 105일째 되는 날인 4월 5일이나 6일 무렵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꼽는 날이다. 냉절(冷節)이라고도 한다. 민간에서는 이날을 전후하여 쑥탕, 쑥떡을 만들어 먹었다. 한식날 먹는 메밀국수를 ‘한식면(寒食麵)’이라 하고, 한식 무렵 잡은 조기를 ‘한식사리’라고 한다.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는 한식에 조상의 산소를 찾아 술, 과일, 포, 식혜, 떡, 국수, 탕, 적 등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내는 풍속을 가지고 있다. 이를 ‘한식 차례’라고 일컫는다. 또한, 한식에는 조상의 무덤이 헐었을 때는 무덤의 떼를 다시 갈아입혀 주는 개사초(改莎草)를 하고 묘 둘레에 나무를 심기도 한다.

[연원 및 변천]

한식날 성묘하는 우리나라 풍습은 당나라 때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신라 때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한식 때에는 더운밥을 먹지 않고 찬밥을 먹었는데, 이는 중국 진나라 문공 때 불에 타서 죽은 개자추(介子推)라는 충신의 영혼을 달래기 위함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개자추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고자 이날만은 불을 삼가고 생음식을 먹는 풍속을 지켰다는 것이다. 한식이 중국에서 유래하였지만 우리 민족은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무덤 등을 정비하는 우리나라만의 풍속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한식에 천둥이 치면 나라 전체에 흉년이 들고 좋지 못한 불행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꺼린다. 또, 3월에 한식이 든 해는 한식이 되어도 개사초를 하지 않는데, 이는 삼구부동총(三九不動塚)이라 하여 “3월과 9월에는 묘소를 이장하지 않는다,”라는 속신 때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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