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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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蘇井里 |
영어공식명칭 | Soj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민정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소정리(蘇井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의 북동단에 있는 법정리이다. 북쪽으로는 전라북도 무주군과 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과 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북상면 갈계리, 서쪽으로는 북상면 병곡리와 접해 있다.
[명칭 유래]
소정리는 소정, 신기촌, 갈항, 개삼, 당산 등 5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소정 마을의 명칭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정(蘇井)’은 마을 옆에 100여 년 전까지 큰 소나무가 있어 송정(松亭)이라 하였는데, 마을 가운데 물맛이 좋은 샘이 있다 하여 소정(蘇井)으로 개칭되었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소정리가 속한 지역은 신라 때는 이안현(利安縣)이었다가, 고려 때는 감음현(感陰縣), 조선 때는 안의현(安義縣)에 속하였으며, 1911년 이전 안의군 북상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소정리의 명칭은 『신구 대조 조선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1917년]에서 확인된다.
[자연환경]
소정리는 남쪽의 소정천이 흘러나가는 좁은 평지를 제외하고는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으로는 갈미봉~대봉~못봉~지봉으로 이어진 산지가 자리하고 있다. 당산 마을의 북서쪽으로는 송계사 계곡이 있고, 북쪽으로는 당산 폭포, 남쪽 소정천 동쪽 가로는 뒷말들이 있으며, 갈항 마을 북동쪽에는 칡목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현황]
2016년 4월 30일 현재 소정리 거주 총세대수는 184세대에 총인구수 361명[남자 179명, 여 182명)이며, 소청천 하천가의 좁은 계곡을 따라 당산 마을, 개삼 마을, 갈항 마을, 소정 마을, 신기촌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갈항(葛項) 마을은 주변 산지에 칡이 많아서 칡목, 갈항촌으로 불렸으며, 개삼(介三) 마을은 임진왜란 때 세 부처를 옮겨 피난시켰다 하여 개삼불(介三佛)로 불리다가 개삼 마을이 되었다. 또한 신기촌(新基村) 마을은 소정 마을 남쪽 500m에 100여 년 전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소정 마을에는 소정 교회와 이한메 미술관이 있고, 북서쪽 산지에는 송계사가 있어 송계사로 이어지는 송계사로를 따라 펜션과 산장 등이 들어서 있다.
교통로는 소정천 하천가를 따라 형성된 송계로가 있어 신기촌 마을과 소정 마을, 개삼 마을, 갈항 마을을 연결하고 동쪽의 고제면으로 이어진다. 산지의 계곡쪽 소정천 발원지 부근에 자리한 당산 마을은 소로인 송계산로로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