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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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北上面 |
영어공식명칭 | Buksang-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민정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북상면(北上面)은 경상남도 거창군의 북서단에 있어서 경상남도의 최북서단에 자리한 면이다. 북쪽으로 전라북도 무주군, 서쪽으로 경상남도 함양군과 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고제면, 남쪽으로 위천면과 접해 있다. 북상면의 행정 구역은 7개의 법정리[창선리, 소정리, 월성리, 농산리, 갈계리, 병곡리, 산수리], 12개 행정리[갈계리, 탑불리, 중산리, 소정리, 개삼리, 농산리, 병곡리, 산수리, 월성리, 내계리, 황점리, 창선리], 34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거창군의 북서단, 옛 안의군의 북쪽 위쪽 끝에 있기 때문에 북상면이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북상면은 신라 때는 이안현(利安縣)이었다가, 고려 때는 감음현(感陰縣), 조선 때는 안의현(安義縣)에 속하였다. 1911년 이전 안의군 북상면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거창군 북상면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신구 대조 조선 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1917년]에서 면내 7개 법정리의 명칭이 확인된다.
[자연환경]
북상면은 북쪽으로는 덕유산 국립 공원이 있고, 남서쪽으로 무룡산과 남덕유산이 이어지고, 서남쪽으로 월봉산이 이어지고, 남쪽 경계부로는 금원산과 현성산이 있으며, 동쪽 경계부로는 갈미봉, 호음산이 뻗어 있는 산간 분지에 있다.
무룡산 남쪽으로는 산수리 계곡이 있고, 남덕유산 동쪽으로는 월성 계곡이 있으며, 북쪽의 덕유산 국립 공원과 북동쪽 가미봉의 남쪽에는 당산 폭포가 있다. 월성 계곡에서 발원한 거창 위천은 골짜기를 따라 동쪽으로 흘러가, 북쪽의 당산 폭포가 있는 송계사 계곡에서 발원한 소정천과 용수막에서 합류한다. 산간 분지이며 약 40㏊의 평야인 용문들이 있다.
북상면의 기후는 산간 분지라는 지형과 위치적 특성 때문에 연교차와 일교차가 크며, 비가 많다. 특히 연강수량의 60% 이상이 6~9월 사이에 집중하는 하계 집중형 강수 특성을 지니고 있다.
[현황]
북상면의 면적은 125.30㎢로 거창군에서 가장 넓다. 이 중 논이 4.73㎢, 밭이 4.07㎢, 임야가 112.44㎢에 기타가 4.06㎢로 전체의 89.7%가 임야이다. 북쪽의 덕유산 국립 공원 구역과 남서쪽의 주온 자연 휴양림 등 깊은 계곡과 맑은 물 등은 수려한 경관과 울창한 삼림을 이룬다.
2016년 4월 30일 현재 전체 세대는 860세대에, 인구는 내국인 1,630명[남자 788명, 여자 842명], 외국인 29명[남자 15명, 여 14명]이다. 65세 이상 인구 수는 682명[남자 253명, 여자 429명]이며, 14세 이하의 인구 수는 95명이다.
북상면 지역의 주요 산업은 농업이며, 산간 분지라서 큰 일교차와 바람의 피해가 덜해 과수 농업에 좋은 자연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쌀과 더불어 거창 사과, 블랙 커런트 등 과수가 재배된다. 또한 주변 산지에서 고로쇠, 산양삼 등 임산물이 재배·채취된다. 고로쇠는 덕유산 고로쇠 축제 개최와 용기 규격화 등으로 명품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산양삼은 재배 단지를 조성해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북상면 내 관광지로는 거창 월성 우주 창의 과학관, 행기숲-거창 국민 여가 캠핑장, 월성 청소년 수련원, 빙기실 계곡, 마학동 계곡, 갈계숲 등이 있으며, 호음산, 월봉산, 갈전산/매봉산/철마산 종주 코스 등 주변 산지의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