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산수리(山水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의 북쪽에 자리한 법정리이다. 북서쪽으로는 전라북도 무주군, 북동쪽으로는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 남쪽으로는 북상면 창선리, 서쪽으로는 북상면 월성리가 접해 있다.

[명칭 유래]

산수리는 산수, 학현(鶴峴), 노동, 산태동, 신설동 등 5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산수(山水) 마을에서 따온 지명이다. 산수 마을은 경치가 좋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산수리가 속한 지역은 신라 때는 이안현(利安縣)이었다가, 고려 때는 감음현(感陰縣), 조선 때는 안의현(安義縣)에 속하였으며, 1911년 이전 안의군 북상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산수리의 명칭은 『신구 대조 조선 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1917년]에서 확인된다.

[자연환경]

산수리는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북서쪽의 무룡산[1,492m]을 중심으로 산지가 남쪽과 북쪽 경계를 따라 뻗어 있고, 동쪽 경계를 따라서는 시루봉~다람봉으로 이어지는 900m 이상의 산지가 남북으로 뻗어 있다. 동서의 산지 사이로 북쪽 산수리 계곡에서 발원한 산수천이 남쪽으로 흘러 위천천에 합류한다. 북동쪽에는 학현 마을과 병곡리를 연결하는 학고개가 있다.

[현황]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세대수 55세대에 총인구수 98명[남자 51명, 여자 47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은 북쪽 산지 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산수리의 남쪽 산수천 하천가에는 북상 톱밥 제재 공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