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위천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는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 축제.

[개설]

거창 대동제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거창 문화원이 주최가 되어 거창 군민을 중심으로 거창읍 위천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는 민속 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거창 대동제는 우리나라 세시 풍속의 하나인 정월 대보름맞이 축제이다.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 행사로서 1992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다. 1991년 1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거창 대동 위원회가 결성되었고,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 교육청, 거창 문화원 후원으로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위천천 둔치 일원에서 거창 대동제를 개최했다. 2003년부터는 거창 문화원에서 계속 주관하고 있다.

[행사 내용]

거창 대동제는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군민 합동 기원제를 시작으로 하여 민속 경연 대회인 윷놀이 대회, 여성 투호 놀이, 군민 화합 풍년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또 풍속 먹거리 체험 행사인 귀밝이술 먹거리 코너 운영, 오곡밥과 나물 먹기, 부럼 깨기, 떡메 치기 등이 펼쳐지며, 연날리기, 제기차기, 쥐불놀이, 소원 성취 기원문을 달집에 달기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거창의 옛 모습 사진전, 거창 관광 사진 전시회, 12지상 세시 풍속 이야기 전시회, 풍물판굿 공연 등도 풍성한 볼거리다.

특히 군민 화합 풍년 줄다리기 대회는 당일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군민의 화합을 염원하고, 민속 윷놀이 대회는 마을 단위와 사회단체 단위로 구분한 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한 해의 액운을 쫓는 거창 대동제 달집태우기 행사에는 수천 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행사장은 물론 도로변까지 가득 메운다.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풍속은 오래전부터 전해 온 우리 고유의 풍속이다. 달집태우기를 절정으로 거창 대동제는 행사를 마무리한다.

[현황]

거창 대동제는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 축제로 자리를 잡았으며, 1992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총 24회째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