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극 「가야산에 가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060
한자 風物劇伽倻山-
영어공식명칭 Pungmulgeuk Gayasanegaya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재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18년 10월 20일연표보기 - 풍물극 「가야산에 가야」 발표
초연|시연장 성주 문화 예술 회관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9길 45[성산리 161-1]지도보기
공연장 성주 문화 예술 회관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9길 45[성산리 161-1]
제작 단체 별고을광대 - 경상북도 성주군 지도보기
성격 연극
양식 풍물극
작가(원작자) 김인경
작곡가 김가영
감독(연출자) 김기태|김명길

[정의]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별고을광대가 창작하여 공연한 풍물극 형식의 창작 연희극.

[개설]

풍물극 「가야산에 가야」는 경상북도 성주의 대표적인 「성주 가야산 정견 모주 신화」를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연희극이다. 춤, 노래, 기예 등 전통 연희가 함께 어우러진 무대에서 가야산 신인 정견 모주의 신화를 연극적 상상과 마당극의 신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공연 상황]

정견 모주의 성장 과정을 재현함으로써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구현한다는 제작 의도와 더불어 무대 한쪽에 악사들을 배치하여 실연주와 효과음을 연주함으로써 극적 전개에 생동감과 현장성을 주었다. 춤과 노래를 적극적으로 배치한 전통적인 가무 악극의 형식을 취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감상의 흥미를 높일 수 있게 하였다. 출연진의 경우 전문 예술인과 일반 지역민이 함께 공연하는 형식으로 지역 문화의 창달을 도모하였다. 동시에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취지에 맞게 65세 이상 노년층 및 사회 취약 계층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하였다.

[구성]

출연진 30여 명과 스텝 10여 명이 참가하여 만든 창작 연희극으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규모의 공연으로 김인경이 대본을 쓰고 김기태·김명길이 공동 연출하였으며, 김가영이 작곡하였다.

[내용]

서기 40년경의 가야산. 가야산 자락의 부족 국가에서 한 해의 추수를 마치고 ‘하늘굿’을 준비하고 있다. 부족장 우두는 자신의 권력을 갖기 위해 여 제사장 ‘가화’의 딸 ‘바로봄애기씨’와 혼인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바로봄애기씨 앞에 강한 칼을 지닌 이비가지가 나타나서 가화는 공개적으로 혼인 상대자를 구하게 된다.

우두와 이비가지의 대결에서 우두가 패하고 이비가지는 바로봄애기씨와 가야산의 상아덤으로 향한다. 그리고 상아덤에서 하늘도, 어머니도, 그 누구의 뜻도 아닌 ‘자신’의 의지로 이비가지와 결혼하겠다고 마음을 고백한다. 두 사람은 천지 만물의 축복 속에서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이 낳은 아들들은 바로봄애기씨에게서 지혜를, 이비가지에게서 제철 기술을 배워 가야산 주변에 흩어져 각자의 나라를 일군다.

가야국 연맹의 왕이 된 아들들은 서로를 침략하지 않고 평화롭게 지낸다. 세월이 흘러 바로봄애기씨는 가야산의 일부가 되어 언제까지나 주변의 백성들과 함께하겠다며 끝내 가야산으로 들어간다. 가야국의 왕들과 백성들은 그녀의 뜻을 기려 ‘정견 모주’로 옹립하고 산신제를 지낸다.

[의의와 평가]

풍물극 「가야산에 가야」는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이용하여 가야의 어머니이자, 가야산의 산신이 된 정견 모주를 좀 더 사람 냄새나는 모습으로 그려 백성을 사랑하는 참다운 지도자의 모습을 보려고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지역 자원의 문화 콘테츠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를 통하여 지역민들은 고대 가야 문화권에 살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가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문 예술인과 지역의 일반 주민이 함께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지역 문화 진흥이라는 취지가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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