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산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위치한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도록 길이 형성된 곳. 고개란 산봉우리와 산봉우리를 연결하는 길을 지칭하거나, 산 능선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를 가진 지형을 뜻 한다. 현대처럼 교통이 발달하기 전에는 낮고 다니기 쉬운 고갯길을 이용하여 사람과 물자를 빠른 속도로 이동 시킬 수 있었다. 또한 험준한 산악지대에 있는 고개의 경우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되...
-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성태봉에 관한 이야기. 「기준왕 아들의 태를 묻은 성태봉」은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 있는 성태봉(城胎峯)이라는 지명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기준왕 아들의 태를 묻은 성태봉」은 2011년 8월 13일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에서 정관에게서 채록하였으며, 2017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태성리에 속하는 마을. 천호산의 북쪽에 삿갓이 뒤집힌 형태[원추형(圓錐形)]로 생긴 천호동굴이 있는데, 비가 내리면 동굴 속으로 빗물이 흘러 들어갔다. 이를 ‘시어목’, 즉 ‘물이 새어 들어가는 목’이라 하였다. 이후 ‘시어목’을 한자로 표기해 ‘샐 누(漏)’, ‘목 항(項)’을 써서 누항(漏項)마을이라 불렀다. 누항마을이 속...
-
전라북도 익산시 일대에 서식하는 동물의 종류. 전라북도 익산시는 평야지대가 많아 평지성(平地性) 동물이 주로 서식하고 있다. 금강과 만경강을 중심으로 구릉과 야산에 서식하는 곤충류, 어류,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의 도시 지역 안에서 확인되는 동물상은 어류, 양서·파충류, 포유류, 조류로 구분할 수 있다. 2...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말사. 전통 사찰 제46호로 등록된 문수사는 815년(신라 헌덕왕 7)에 승려 혜감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여러 차례의 흥망성쇠를 거듭하다가 1399년(조선 정종 1)에 승려 함허가 중창하였다. 이후 1889년(고종 26)에 승려 허주가 중수하였다. 1907년(고종 44)에 화재로 본전이 소실되어 일제 강점기에 승...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 문수사 극락전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문수사(文殊寺)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은 원래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었는데 1997년 극락전을 신축하면서 이전하였다. 문수사 목조여래좌상은 2002년 12월 14일 익산시 향토유적 제9호로 지정되었다. 목조여래좌상의 좌우 협시보살은 최근에 제작한 것이다. 목조여래좌상...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 문수사에 있는 불전. 문수사는 해발 500m의 천호산 정상의 서쪽 경사면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본래 문수사는 사찰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문수보살을 모신 도량이었다. 가까이에 있는 백련암[옛 문수사의 암자]에서는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백운사[옛 백운암]에서는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어 천호산은 3대 보살의 성지처럼...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백운사는 창건 연대나 연혁을 알 수 있는 자료가 전혀 전하지 않는다. 다만 928년(신라 경순왕 2)에 승려 백양(白楊)이 지금의 위치에서 1.5㎞ 떨어진 산 위쪽에 창건하여 ‘법당산(法堂山) 혜정사(慧定寺)’로 사찰 이름을 붙여 부르다가 그 후 ‘백운암(白雲菴)’으로 불렸다는 사실만 전해지고 있...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익산은 공주 및 부여와 더불어 백제 문화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백제 말에 불교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불교 문화재가 남아 있다. 익산에는 총 23개의 국가 지정 문화재가 있는데, 그중에서 14개가 불교 관련 문화재이다. 특히 익산 미륵사지 석탑,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는...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주변 지면보다 훨씬 높이 솟아 있으며 복잡한 구조를 지닌 지형. 전라북도 익산시는 전반적으로 남북 방향에 함라산맥계가 자리 잡고 있고, 대둔산군이 천호산과 함께 동북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익산시의 산군은 대부분 낮은 파랑을 유지한다. 익산시는 충적평야와 침식평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높은 산은 극히 드물다. 익산에서 가장 높은 산은 미...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남아 있는 도시나 마을을 지키기 위한 전통 시대 방어 시설. 성곽(城廓)은 전라북도 익산군 지역에 남아 있는 도시나 마을을 지키기 위한 방어 시설이다. 익산 지역에서는 왕궁리 유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곽인 익산 토성[오금산성]을 비롯하여 모두 13곳에서 성곽이 확인되었으며, 주로 백제 시대 성곽이 많다. 금강 연안의 함라산 일대와 미륵산과 용화산이 있...
-
전라북도 익산시를 상징하는 시목(市木). 소나무는 전라북도 익산시 미륵산 등 시 전역에 자생하고 있으며, 꿋꿋한 기상과 굳센 시민 정신을 상징하여 익산시의 시목(市木)으로 지정되었다. 익산시에는 부송동[소나무가 풍성한 마을], 송학동[소나무와 학이 많은 마을], 소라산[솔밭안[松田內]에서 나온 말로 울창한 소나무 숲] 같이 마을 이름에 소나무 의미가 들어간 지명이 있다....
-
전라북도 익산시에 생육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전라북도 익산시 지역은 전라북도의 서부 평야 지방으로, 평야지대와 야산, 습지 등이 있다. 평야와 야산에 분포하는 식물로는 쑥, 메꽃, 여뀌, 매듭풀, 비수리, 고마리, 하늘지기 등이 있다. 습지 지역 식물로는 가래, 부들, 벗풀, 마름 등이 있다. 해안사구 지대 식물로는 칠면초, 퉁퉁마디, 갯메꽃, 통보리사초 등...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 전하여 오는 전통주. 여산호산춘은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서 전해 내려온 가양주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밀주 단속 탓에 많은 종류의 우리 전통주가 맥이 끊어졌는데, 현재 여산호산춘은 여산면에서 대를 이어 온 시조 시인인 가람 이병기(李秉岐)[1981~1968]의 가문을 통해 제조 방법이 계속 전승되었다. ‘호산춘’이라는 명칭은 뛰어...
-
전라북도 익산시에 속하는 법정면. 전라북도 익산시의 동부에 있는 면으로, 면 소재지인 여산리와 두여리, 원수리, 제남리, 태성리, 호산리 등 6개의 법정리를 두고 있다. 동쪽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화산면, 서쪽으로 익산시 낭산면·금마면, 남쪽으로 익산시 왕궁면, 북쪽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과 접하고 있다. 여산(礪山)은 여량현(礪良縣)과 낭...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 있는 천주교 순교 성지. 여산백지사터 성지는 병인박해 당시 전라도 여산군의 속읍(屬邑)이었던 고산, 금산, 진산 등의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장소이다. ‘백지사(白紙死)’는 얼굴의 물을 뿌리고 한지를 여러 번 붙여 질식시켜 죽이는 방법으로 ‘도모지사(塗貌紙死)’라고도 한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1983년 12월 16일 여산동헌 앞 백지사...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에 있는 천주교 순교 성지.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1820~1898]이 섭정(攝政)으로 조선을 통치하던 시기, 흥선대원군은 강력한 쇄국정책(鎖國政策)을 펼쳤다. 서양과 일본 등의 지속적인 교섭 요구가 궁극적으로는 왕조(王朝)를 뒤흔들고 국가의 자주권을 상실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두려워한 것이다. 더구나 영국·프랑스 연합군이...
-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여산 지명에 대한 이야기. 「여산의 지명 유래」는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礪山) 지역의 지명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산의 지명 유래」는 2011년 8월 13일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에서 정관에게서 채록하였다. 「여산의 지명 유래」는 2011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 편에 수...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있는 연일정씨의 주요 세거지. 연일정씨(延日鄭氏)는 정종은(鄭宗殷)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연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익산에 들어와 정착한 연일정씨 입향조는 정덕성(鄭德成)[?~?]이며, 후손들이 익산시 모현동2가 원모인마을을 중심으로 세거하고 있다. 익산시 모현동은 고려 시대에 옥야현이 있던 곳이었으나, 조선 시대...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태성리에 있는 석회동굴. 전라북도 지역에 있는 유일한 석회암 동굴이며, 총 길이는 904m(주굴 545m, 지굴 359m)이다. 동굴 안에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 동굴 생성물이 발달하고 있다. 특히 ‘수정궁’이라 불리는 높이 30m, 너비 15m의 큰 구덩이 중앙 정면에 높이 20m 이상의 커다란 석순이 솟아 있는데 지름이 5m에 이른...
-
전라북도 익산시의 지형, 지질, 기후, 자연재해 등의 자연 환경. 전라북도 익산시는 한반도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노령산맥의 줄기가 흐르고 북서쪽으로 금강이 흐른다. 익산시의 지리적 형태는 평탄한 평야지대를 산이 감싼 모양을 띠며, 비옥하고 평탄한 평야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익산시는 오랜 침식을 통해 형성된 구릉지와 만경강의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전라북도 익산시는 다양한 종교들의 문화와 역사, 유적이 어우러진 도시이다. 익산에는 불교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개신교 인구가 제일 많으며, 한국의 자생 종교인 원불교 총부가 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신부가 된 김대건이 청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뒤 상륙했던 나바위성지도 익산에 위치해 있다. 불교, 개신교,...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에서부터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까지 이어진 지방도. 전라북도를 지나는 도로이기 때문에 7××로 시작되며, 관할 지역[전라북도] 내부 연결 노선이므로 1~50번 이내의 노선번호가 지정되었다. 또한 남북 방향으로 지나는 지방도이기 때문에 뒷자리가 홀수이다. 지방도741호선은 2019년 『도로현황조서』를 기준으로 총 길...
-
전라북도 익산시에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익산시에 형성된 지형은 익산 시민의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형 형성은 토양, 기후 등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익산시의 지형은 크게 퇴적 기원의 범람원, 침식 기원의 구릉지, 저위 평탄면으로 구분된다. 범람원 지대는 6m 이내의 평균 고도가 형성된다. 구릉지와 저위 평탄면은 해발고도가 평균 20m...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있는 진주소씨의 주요 세거지. 진주소씨(晋州蘇氏)는 소알천(蘇閼川)[1486~1562]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진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1500년대에 소세양(蘇世讓)[1486~1562]이 익산에 입향한 후 후손들이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과 왕궁면 일대에 집성촌을 형성하여 거주하고 있다. 익산시 왕궁면 지역은 고려 시...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와 완주군 비봉면 대치리 일원에 걸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천호산성(天壺山城)은 전라북도 익산에서 가장 높은 천호산[해발 500m]의 주봉을 감싸며 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대성(臺城)’, ‘농성(農城)’, ‘태성(台城)’이라고도 부른다. 산성의 축조와 연관하여 관련된 문헌 자료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천호산의 현상에 대해 단편적...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현재의 여산면이 여산군 천동면에 속하였을 때는 대성리(戴城里)라 불렸으나 1914년 행정 개편 이후 ‘대(戴)’를 약자인 ‘台’로 바꿔 쓰게 되면서 ‘태성리(台城里)’로 읽게 되었다. 대성(臺城)은 마을 뒤의 상여봉이 대(臺) 혹은 성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진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전동(磚洞), 신사리(新寺里...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낮은 하곡이나 범람원을 따라 물길을 형성하며 흐르는 유수. 하천은 물과 그 물이 흐르는 길을 의미하며, 물의 특성에 따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물이 길을 만들고 바다와 호수에 이르게 된다. 그 물길을 하도(河道)라 일컫고, 흐르는 물이 접하는 지면을 하상(河床)이라고 한다. 하도와 하상을 묶어서 하천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천을 국가하...
-
조선 후기 전국의 군현을 회화식으로 그린 『해동지도』 중 전라도 여산부의 지도. 『해동지도(海東地圖)』는 우리나라의 도별군현지도집(道別郡縣地圖集)에 「팔도총도(八道總圖)」, 「서북피아양계전도(西北彼我兩界全圖)」를 포함시킨 지도이다. 군현 지도뿐만 아니라 「조선전도」, 「도별도」, 「중국도」, 「황성도」, 「북경궁궐도」, 「왜국지도」와 함께 주요 관방의 지도도 포함되어 있...
-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익산 지역의 역사. 익산시는 전라북도 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령산맥의 지맥인 천호산과 미륵산이 동부에 있다. 서북부에 함라산 줄기가 이어져 남서로 향하는 구릉과 대소 하천이 비옥한 평원을 이루고 있다. 북으로는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 논산시와 부여군이 맞닿아 있으며, 서로는 옥구평야와 남으로는 만경강을 경계로 김제평야에 접하고 있다...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는 북쪽으로 익산시 여산면 태성리, 동쪽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대치리, 남쪽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 서쪽으로 익산시 여산면 제남리와 접하고 있다. 호산리(壺山里)의 명칭은 마을 인근의 천호산(天壺山)에서 유래하였다. 천호산은 호산(壺山)·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