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있었던 삼한시대 마한의 소국. 『삼국지(三國志)』 동이전 한조에 의하면 오늘날의 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마한이라는 연맹체가 형성되어 있었다. 마한은 54국으로 이루어졌는데 그중 하나로 ‘건마국’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건마’와 익산시 금마면의 ‘금마’가 서로 발음이 비슷한 점과, 익산 지역에서 발견되는 청동기나 초기 철기...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위치한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도록 길이 형성된 곳. 고개란 산봉우리와 산봉우리를 연결하는 길을 지칭하거나, 산 능선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를 가진 지형을 뜻 한다. 현대처럼 교통이 발달하기 전에는 낮고 다니기 쉬운 고갯길을 이용하여 사람과 물자를 빠른 속도로 이동 시킬 수 있었다. 또한 험준한 산악지대에 있는 고개의 경우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되...
-
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가 통치했던 시기의 전라북도 익산 지역 역사. 고려 시대 익산 지역에는 금마군(金馬郡), 낭산현(朗山縣), 옥야현(沃野縣), 여양현(礪良縣), 함열현(咸悅縣), 풍제현(豐堤縣) 등의 군현들이 전주의 속현으로 존재하였다. 고려 시대의 속현은 수령이 파견되지 않았기에 기록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고려사(高麗史)』 등 기록에 남아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던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청동기 시대에 성행하여 초기 철기 시대까지 존속한 거석문화(巨石文化)의 일종이다. 고인돌은 지석묘(支石墓)라고도 부르며 고대 국가 발생 직전의 사회상을 잘 보여 주는 기념물이다.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는 근대까지 고인돌이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지나, 현재는 단 1기의 고인돌도 확...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마 세도가 홍가가 귀양 보낸 할아버지」는 자기 문중의 땅에 세도가가 묘를 쓰자 묘를 파내고 귀양 간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금마 세도가 홍가가 귀양 보낸 할아버지」는 2011년 8월 18일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갈산리에서 남궁완에게서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인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마 인석의 유래」는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인석이 세워진 풍수적 배경에 대한 이야기이다. 「금마 인석의 유래」는 2011년 8월 18일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에서 송양규에게서 채록하였으며, 2017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5-13 전라...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의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마 지역 지명 유래」는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 지역에 있는 모질매[모질메], 황복골[황동(黃洞)], 분통골[분토골]에 얽힌 이야기이다. 「금마 지역 지명 유래」는 2011년 1월 11일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서 소남영에게서 채록하였으며, 2017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소세양의 재치에 관한 이야기. 양곡(陽谷) 소세양(蘇世讓)[1486~1562]은 진주소씨(晉州蘇氏)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소세양은 중종(中宗)[1488~1544] 4년 문과에 급제하고, 전라도관찰사, 형조판서, 병조판서, 이조판서를 거쳐서 벼슬이 좌찬성(左贊成)에 이르렀다. 인종(仁宗)[1515~1545] 때 대윤(大尹) 일...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 있는 저수지. 금마저수지는 1940년에 착공하여 1941년 준공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익산 지역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쌀을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성된 농업용 저수지이다. 금마저수지는 1940년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 있는 저수지. 금마저수지는 1940년에 착공하여 1941년 준공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익산 지역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쌀을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성된 농업용 저수지이다. 금마저수지는 1940년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
-
전라북도 익산시에 마한의 개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자조선의 후예가 세운 마한」은 마한(馬韓)을 개국한 기자조선(箕子朝鮮)의 준왕(準王)에 대한 이야기이다. 「기자조선의 후예가 세운 마한」은 2010년 12월 28일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서 황성근에게서 채록하였으며, 2017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
-
철도와 도로를 통해 연결된 사통팔달 육로 교통의 중심지 익산. 익산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교통의 요지이다. 도시 인구 수와 면적 등 규모의 외연을 고려할 때 익산만큼 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시는 드물다. 철도와 도로가 사통팔달로 이어져 교통 여건에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호남평야에 안겨 있는 듯한 형세의 익산은 원래 ‘솜리’라는 이름으로 남일면...
-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만든 돌, 전라북도 익산에서 생산되는 황등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 익산 황등에서 나는 화강암을 ‘익산 황등석’이라고 한다. 익산 황등석은 황등과 낭산을 중심으로 함열, 삼기, 여산, 금마를 아우른 지역에서 주로 채취된다. 예로부터 익산의 화강암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조선 철종 9년(1858)경부터...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을 중심으로 한 만경강 유역에서 ‘대한민국’의 국호가 비롯되었다는 이야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1919년 4월 10일 임시정부의 첫 임시 의정원 회의에서 결정되었다. 국호를 정하기 위한 회의 중 신석우가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다시 흥해 보자.”라고 설명하며 1897년 세워진 대한제국 이름에서 황제를 의미하는 ‘제국(帝國)’을 공화국을 뜻...
-
전라북도 익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전라북도 익산시 덕기동은 익산시의 도농 복합 지역이다. 북쪽으로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 동고도리, 동쪽으로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남쪽으로 익산시 춘포면 창평리, 서쪽으로 익산시 석왕동, 팔봉동과 인접하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덕천리(德川里)의 ‘덕’과 구기리(舊基里)의 ‘기’를 합하여 ‘덕기리’라 하였고,...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있는 차가 다니는 큰길. 전라북도 익산시는 호남고속도로가 동부를 지나고 국도1호선, 국도23호선 등 10여 개의 주요 국도와 주요 지방도로가 전국과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1980년부터 금마에 고속도로 IC가 생기면서 전라도 내 3개의 시와 직결되어, 국도, 고속도로, 지방도로, 철도가 사통팔달로 연결된 호남 지방...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언어를 활용하여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창작 활동.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문학이라 하면 익산 출신 작가나 익산 이주 작가가 창작한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익산과 관련이 있는 자연환경, 인물, 사건, 사회문화 등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언어예술 일체를 모두 포함한다. 익산 지역의 문학을 시대별로 보면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크게 양분...
-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미륵사지와 쥐무덤에 대한 이야기. 「미륵사지와 쥐무덤」은 익산시 금마면의 미륵사지(彌勒寺址)와 ‘쥐무덤’이라 불리는 큰 무덤에 관한 이야기이다. 미륵사에 쥐가 들끓어 막대한 피해를 주자 쥐 떼를 유인하여 생매장하였다는 내용이다. 「미륵사지와 쥐무덤」은 2011년 8월 12일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서 이용환...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근대기 시인 이희선의 시집. 이희선(李羲善)[1874~1945]은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서 태어난 한학자이자 시인으로서, 개항기인 1891년 과거에 합격하여 벼슬이 부사과에 이르렀다. 하지만 시국이 좋지 못하자 고향에 돌아와 직접 경작하면서 경전과 역사책을 두루 섭렵하였다. 특히 시 짓기를 좋아하여 친구들과 함께 시 모임인 사자암...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변규섭(邊圭燮)[1911~1945]은 1911년 3월 19일 지금의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서 태어났다. 1930년 5월, 전주고보(全州高普)를 퇴학한 이석용(李碩鎔)을 만나 조국의 독립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청년 및 노동자 등 민중의 단결을 촉구하는 격문을 제작해서 7월 17일 금마면 장터에 게시할 것을 결의하였다. 이...
-
1919년 3·1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 독립 만세 운동. 3·1운동 당시 익산에서는 천도교 조직을 활용하여 만세 운동을 계획하는 한편 기독교계와도 연계하여 천도교와 기독교 두 종교계가 함께 하였다. 특히 1919년 4월 4일 시위는 1,000여 명의 군중이 참여하여 시가행진을 벌였고 일본 헌병대가 무차별 사격을 감행하여 현장...
-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과 미륵사 창건에 얽힌 이야기.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은 『삼국유사(三國遺事)』[1281] 「기이(紀異)」편 무왕(武王)조의 기록과 거의 동일한 이야기이다. 서동(薯童)은 백제 무왕(武王)[?~641]의 어렸을 적 이름이고, 선화공주(善花公主)는 신라 진평왕(眞平王)[?~632]의 셋째 딸이다. 「서동...
-
조선 후기 전라도 익산과 관련한 작품을 남긴 문신. 신광수(申光洙)[1712~1775]의 본관은 고령(高靈)이며 자는 성연(聖淵), 호는 석북(石北) 또는 오악산인(五嶽山人)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행성현도찰방(行省峴道察訪)을 지낸 신흡(申潝)이고, 할아버지는 신태제(申泰濟)이다.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신호(申澔)이며, 어머니는 통덕랑 이휘(李徽)의 딸 전주이...
-
호남 명칭의 유래와 익산의 황등호에 얽힌 이야기. 우리나라 전통 역사 및 지리 관련 기록에 나타난 광역 공간에 대한 표현은 삼국 시대 거점 중심의 성(城)을 지역의 명칭으로 사용하던 전통을 신라가 삼국 통일 이후 전국을 9주(州) 체제로 바꾸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즉, 신라는 고구려·백제를 통합한 후 685년(신문왕 5) 전국의 행정 구역을 9주·5소경으로 재조직하여...
-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전라북도 익산의 역사. 익산은 백제 때 금마저(金馬渚)로 불렸으며, 무왕 대에는 왕궁과 미륵사가 건립되었다. 백제 멸망 후 보덕국(報德國)이 잠시 설치되었고, 통일신라 경덕왕 때는 금마군(金馬郡)으로 바뀌어 고려 시대까지 지속되었다. 금마군은 1344년(충혜왕 복위 5) 원나라 순제 황후 기씨(奇氏)의 외향(外鄕)이라 하여 ‘익주(益州)’로 이름...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 전하여 오는 오금산에 얽힌 설화. 「오금산의 유래」는 백제 30대 왕인 무왕(武王)[?~641]과 관련한 이야기이다. 임금이 되기 전 서동(薯童)이 마를 캐다가 발견한 금을 그냥 묻어 두었다고 하여 ‘오금산(五金山)’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금산의 유래」는 2010년 12월 29일 전라북도 익산시 금...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소세양과 젊은 원귀에 대한 이야기. 「원귀가 된 젊은이의 한을 풀어 준 소세양」은 조선 전기 익산 출신의 문신인 소세양(蘇世讓)[1486~1562]이 절에서 공부하다 중에게 죽은 원귀의 억울한 사연을 듣고 원수를 갚아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원귀가 된 젊은이의 한을 풀어 준 소세양」은 2011년 8월 17일 전라북...
-
조선 후기 학자 강후진이 1738년 전라도 익산의 금마 지역을 답사한 뒤 쓴 글. 「유금마성기(遊金馬城記)」는 1738년(영조 14)에 학자 강후진(康侯晉)[1685~1756]이 기록한 금마성(金馬城) 일대의 답사기이다. 금마성은 마한(馬韓)의 도성으로,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해당한다. 「유금마성기」는 강후진의 저서 중 『와유록(臥遊錄)』에 실려 있다....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항일 의병 운동과 관련한 이야기. 「의병 운동을 일으킨 유림」은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설화이다. 유림을 중심으로 익산에서 항일 의병 활동이 전개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병 운동을 일으킨 유림」은 2010년 2월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서 제보자 황병근에게서 채록하였고, 한국...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서 전하여 오는 독립운동가 유장렬의 이야기. 「의병 운동의 거유 유장렬」은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장렬(柳漳烈)[1878~1966]의 의병 활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유장렬은 의병장 이석용(李錫庸)[1878~1914] 휘하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1912년 독립의군부(獨立義軍府), 광복단(光復團) 등의 항일 단체에서 활동한 인물...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와 동고도리에 마주 보고 있는 2구의 고려 후기 석조여래입상.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益山古都里石造如來立像)은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의 서고도리와 동고도리에 마주 보고 있는 2구의 불상으로, 옥룡천을 사이에 두고 서고도리에 불상 1구, 동고도리에 불상 1구가 있다. ‘고도리 석불입상’이라고도 부른다. 1858년(철종 9) 고을...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하는 민속놀이. 익산 기세배놀이는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지역의 열두 개 마을이 정월대보름과 백중 무렵에 한자리에 모여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 간의 친목과 협동심, 연대감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행하던 민속놀이이다. 기세배놀이는 주로 호남의 농촌 마을에서 행하던 것으로, 일정한 장소에 각 마을의 풍물패가 농기...
-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에 있는 백제 시대 산성. 익산 낭산산성(益山郎山山城)은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해발 162m]의 정상부 정상과 8부 능선을 따라 축성된 산복식 산성이다. 마한성, 구성, 북성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남쪽은 미륵산이 가로막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삼면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동쪽으로는 높지 않은 산악 지대를 형성하고 있고, 당...
-
전라북도에 속하는 시. 전라북도 익산시는 마한과 백제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도시이자, 전국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는 산업도시이다. 백제 무왕의 천도지인 익산 왕궁리 유적과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이 있는 익산시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을 비롯한 국보급 유물 505점이 출토되었다. 또한 대...
-
전라북도 익산시 남중동에 있는 익산시 관할 행정기관. 익산시의 행정 업무와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하부 행정 기관을 두고 시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설립했다. 마한시대에는 익산시 금마면 지역에는 54개 소국 중 맹주국인 건마국(乾馬國)이 있었다. 백제에 의해 마한이 통합되면서 익산 지역에는 금마저군(金馬渚郡)[현 금마면], 소력지현(所力只縣)[현 모현...
-
1910년 8월부터 1945년 8월까지 일제의 식민 통치를 받던 시기의 전라북도 익산 지역 역사. 일제는 한국을 강제로 병합한 이후 민족 말살 정책과 식민지 수탈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일제의 가혹한 통치와 수탈에 저항하여 익산 지역에서는 3.1운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저항운동을 전개하였다. 총독부는 1914년 ‘부제’와 ‘군제’를 선포하면서 전주와 같은 전통 도시는 축소하여 전...
-
초기 국가 시대 익산 지역에 피신한 것으로 전해지는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 준왕(準王)[?~?]에 관한 기록은 기자조선(箕子朝鮮)의 마지막 왕 기준(箕準)이 고조선 멸망 후 바닷길로 도망쳤다는 후한(後漢) 학자 왕부(王符)의 『잠부론(潛夫論)』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삼국지(三國志)』와 『후한서(後漢書)』 등에 다음과 같은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다. 기자조선의 준왕이 왕...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소세양의 재치에 관련한 이야기. 「중국 사신을 골려 준 소세양」은 조선 전기의 문신인 양곡(陽谷) 소세양(蘇世讓)[1486~1562]이 중국 사신들에게 구타를 당한 후 거짓소문을 퍼트린 것에서 유래한다. 이후 중국 사신이 조선에 찾아왔을 때 일부러 괴질에 대한 소문을 퍼트려 중국 사신들을 따돌렸다는 이야기이다. 「...
-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중등 보통교육 담당 기관. 중학교는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보통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으로 고등학교 교육의 전 단계이다. 수업 연한은 3년이며, 의무교육으로 실시한다. 1971년 어린이의 입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중학교 입시제도가 완전히 폐지되면서 평준화가 실시되었고, 이후 추첨제로 배정되고 있다. 2019년 기준 중학교 배정은...
-
전라북도 익산시에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익산시에 형성된 지형은 익산 시민의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형 형성은 토양, 기후 등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익산시의 지형은 크게 퇴적 기원의 범람원, 침식 기원의 구릉지, 저위 평탄면으로 구분된다. 범람원 지대는 6m 이내의 평균 고도가 형성된다. 구릉지와 저위 평탄면은 해발고도가 평균 20m...
-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역과 다른 지역의 역 사이를 기차가 다닐 수 있게 연결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교통로. 우리나라 철도 역사는 1899년 9월 18일, 서울 노량진과 인천 제물포를 잇는 경인선 철도가 완공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경부선 철도가 1904년 12월 27일 완공되고, 1905년 1월 1일 개통되면서 종단 철로의 기본축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곧이어 19...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낮은 하곡이나 범람원을 따라 물길을 형성하며 흐르는 유수. 하천은 물과 그 물이 흐르는 길을 의미하며, 물의 특성에 따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물이 길을 만들고 바다와 호수에 이르게 된다. 그 물길을 하도(河道)라 일컫고, 흐르는 물이 접하는 지면을 하상(河床)이라고 한다. 하도와 하상을 묶어서 하천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천을 국가하...
-
조선 전기 익산 지역에 거주하였던 문신. 한백겸(韓百謙)[1552~1615]의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자는 명길(鳴吉), 호는 구암(久菴)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정선군수 한승원(韓承元)이고, 할아버지는 문천군수 한여필(韓汝弼)이다. 아버지는 경성부판관 한효윤(韓孝胤)이며, 어머니는 예빈시정 신건(申健)의 딸 평산신씨(平山申氏)이다. 부인은 구사중(具思仲)의 딸 능성구씨(綾...
-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익산 지역의 역사. 익산시는 전라북도 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령산맥의 지맥인 천호산과 미륵산이 동부에 있다. 서북부에 함라산 줄기가 이어져 남서로 향하는 구릉과 대소 하천이 비옥한 평원을 이루고 있다. 북으로는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 논산시와 부여군이 맞닿아 있으며, 서로는 옥구평야와 남으로는 만경강을 경계로 김제평야에 접하고 있다...
-
900년에서 936년까지 후백제 시기의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역사. 익산은 후백제의 도읍인 전주에 속한 지역으로 백제 부흥의 상징적인 곳이었으며, 후백제 멸망 시기 고려군이 진격한 최전방 마성(馬城)이 있던 곳이다. 또한 견훤은 후백제의 상징으로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을 조성하였다. 신라 말 사회가 혼란한 시기 서남해로 진출하여 세력을 키운 견훤은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