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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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Keunbaemgodung |
영어의미역 | Sea Snail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김미경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는 큰뱀고둥과 속한 패류.
[형태]
똬리의 지름은 약 5㎝이다. 석회 성분의 둥근 껍질을 만들어 그 속에서 산다. 껍질은 성장하면서 점점 커지고 마치 뱀이 똬리를 트는 모양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회 이상의 똬리를 틀고 있으나 간혹 똬리 형태가 아닌 쭉 뻗은 패각을 가친 개체도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해조류가 몸 전체를 덮고 있고 각구만 조금 올라와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바위에 달라붙은 쪽은 편평하고 윗부분은 둥글다. 암수딴몸이지만 외형상 차이는 없다. 몸빛은 대체로 누런 잿빛이며, 껍데기는 대롱 모양이다. 입은 지름 1.1㎝ 정도의 둥근 모양이다. 나층(螺層)의 표면은 물결 모양의 나맥(螺脈)이 많다.
[생태 및 사육법]
8~10월에 포란하고 있는 암컷 개체를 발견할 수 있다. 산란된 난들은 관 속의 공간에서 양육된 플랑크톤 유생으로 부화된다. 거미줄 같은 점액사를 물속에 분비하면서 먹이를 잡는다. 고착생활을 하는데, 바위 겉에 단단히 붙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떼어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