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울릉문화대전 > 울릉의 마을 이야기 > 도동마을 > 도동마을 사람들 > 섬 일주도로를 누비는 택시기사, 이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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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택시는 SUV가 많은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거는 울릉도의 특별한 지형과 관계가 많아요. 여기는 겨울에 눈이 많고, 또 지면에 굴곡이 많고 평탄한 도로가 별로 없습니다. 굴곡이 심하고 경사도 심하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디젤차를 많이 씁니다. 그중에도 특정 모델이 많은데, 그 이유는 SUV중에서도 이 차종은 가격하고 부속 수급조절 같은 게 무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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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다른 차도 탔고, 업무상 다른 차도 탔지만, 울릉도에서 택시를 하게 된 것은 아주 매력적입니다. 매일 관광시즌에는 낯선 손님들을 번갈아가며 모시면서 육지손님에게 울릉도의 이것저것에 대해 홍보도 하고, 모르는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들하고 접하고 그러다 보니까 사람마다 다 격이 틀리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내 자신 스스로가 노력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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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흑비둘기 한번 봤나요. 날이 따뜻할 7월 무렵에는 자주 나타나는데요. 7, 8, 9월에 자주 나타나지요. 택시 운전하다보면 한번씩 보이는데요. 아주 새카매요. 그런데 발목부분부터 발전체가 빨갛습니다. 몸은 몸통 전체가 새카만데, 발 부분만 색깔이 빨개요. 보면 참 신기해요. 저런 새도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게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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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공기 좋고 물 좋은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이 좋습니다. 그리고 배도 3시간이면 가고요. 그러나 지금 우리는 바닷길 말고도 작은 비행장 정도라도 있어서 하늘길이 열렸으면 하는 것이 바램입니다. 그리고 섬 일주도로가 섬목에서 내수전까지 4.4㎞가 아직 미완성된 상태입니다. 이 도로를 정부쪽에서 관심을 가지고, 경북도 차원에서도 강력하게 추진해서 완성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