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에는 식물성 플랑크톤과 동물성 플랑크톤이 살기에 적당한 수온을 유지한다. 울릉도를 비롯한 주변 어장은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지역이다. 울릉도 주변 해역은 플랑크톤이 많을 수밖에 없다. 플랑크톤이 많으면 이것을 먹이로 하는 작은 물고기들이 많고,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으면 이들을 먹이로 하는 다양한 물고기가 몰려들게 마련이다. 일제강점기, 울릉도 연근...
명태는 매우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얼리지 않았다고 하여 생태, 얼리거나 겨울에 잡힌다 하여 동태, 겨울 덕장에서 추위와 더불어 말린 것을 황태, 그 색깔이 검은 것을 흑태, 반건조한 것을 코다리, 완전히 건조한 것은 북어 등. 매우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름 이외에 울릉도에서는 춘태라는 것이 있었다. 요즈음과 달리, 한때 울릉도에서 어획고가 높은 어종 가운데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