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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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甘苔 |
영어음역 | Gamtae |
영어의미역 | Kajime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김미경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갈조식물 다시마목 다시마과의 여러해살이 해조류.
[형태]
줄기는 길이 1~2m이며 원기둥 모양이다. 몸 아래쪽은 둥근 기둥 모양이고 위로 갈수록 편평하며 넓어진다. 몸에서 양쪽으로 가지를 내며 밑동은 뿌리 모양이다. 가운데 부분은 굵고 어릴 때는 속이 차 있으나 다 자란 뒤에는 속이 비는 개체도 있다.
줄기 끝에는 겹잎조각 모양의 납작한 가운뎃잎이 1개 달린다. 가운뎃잎은 갈색을 띠는데, 길이 1m 정도이고 양쪽에 깃꼴 모양의 작은 잎이 달린다. 말리면 검은빛을 띤다. 봄에 나타나는 어린 식물체는 줄기 길이 5~10㎝, 가운뎃잎 길이 20~30㎝ 정도이다.
[생태]
조간대 하부나 그보다 깊은 바다의 암석에 붙어 자란다. 이형세대교번[유성세대와 무성세대가 규칙적으로 교대하여 나타나는 세대교번 때 한쪽 세대의 식물체가 다른 세대의 것과 형상 및 크기가 현저하게 다른 생식체계]을 반복한다.
포자체의 엽상[잎꼴]부는 2년째 가을에 가운뎃잎에 만들어진 포자를 방출한 뒤 잎은 떨어져 나가고 줄기만 있다가 잎 자리에 새로운 가운뎃잎이 달려 3~4년간 자란다. 전복과 소라 등의 먹이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해안 및 제주도 해안 일대에 분포하였으나 수온 상승으로 울릉군 해안에서도 서식하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알긴산이나 요오드·칼륨을 만드는 주요 원료로 쓰이며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