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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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Geomultteok |
영어의미역 | Geomultteok Village |
이칭/별칭 | 거물또,거무떠,거무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남경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이곳은 알봉[538m] 안 쪽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멀다는 의미인 거물[거리다]에서 변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울릉도 개척정책 이주민 중 가장 큰 집단은 북면의 나리에 터를 잡은 집단으로 93세대에 500여 명이 거주했다. 1906년 행정 구역을 성인봉 중심으로 북면 쪽 미륵산, 초봉을 거쳐 향목령 끝까지를 경계로 하여 그 북면이라 해서 석포·천부·나리·현포·평리의 5개 동을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현포리·천부동·나리동으로 개편하고, 1952년 4월 지방 자치제에 따라 구제를 폐지하고 천부 3개동, 현포 2개동, 나리동 등 6개 동으로 하였다. 1965년 10월 다시 천부동을 4개 동으로 현포를 2개동으로 추산동을 새로 설치하고 나리동을 ‘통(統)’으로 하여 7동 1통제를 실시해 오다가 1968년 나리통(羅里統)을 동(洞)으로 바꾸어 8개 행정동으로 편제하였으나, 현재는 리(里)제를 실시하고 있다.
[자연환경]
남쪽에는 성인봉[983.6m]과 서쪽에는 알봉·송곳산·미륵산[900.8m], 그리고 동쪽에는 나리령[798m]과 말잔등[967.8m] 등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성인봉 아래에는 나리분지가 있는데, 이 곳은 원래 화산도인 이 섬의 옛 분화구의 화구원으로 울릉군 유일의 평야지대이다.
나리분지는 분지상의 최저 해발고도가 250m이고, 남동쪽과 남서쪽은 비고 500m내외의 단애에 의해 둘러싸여 있으며, 북부는 비고가 200m 이하의 낮은 산지로 형성 되어 있다. 알봉분지는 해발고도 470m로 고도가 530m 정도인 알봉과 60m 이상의 고도차가 있는데, 알봉분지는 알봉에서 흘러내린 용암에 의해 15~25m의 고도 차이를 보이도록 양분되어 있으며 이 분지 내부에는 10개의 작은 화구가 산재해 있다.
[현황]
알봉 부근 지역에 있으며, 울창한 숲으로 가려져 있다. 이 곳 인근에는 너와집과 투막집 등의 민속자료가 있으며, 울릉국화 섬백리향 군락지와 성인봉 원시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울릉읍 도동 선착장 부근의 소공원에서 천부행 버스를 타고 해안 도로를 따라 사동·통구미·남양리·남서리와 태하령을 넘고 현포리를 지나 추산을 지나면 천부리에 도착한다. 천부리에서 하차하여 나리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약 10여 리를 올라가면 나리가 있다. 도동에서 나리까지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