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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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玄圃里金銅佛立像 |
영어의미역 | Standing Gilt-Bronze Buddha Statue in Hyeonpori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이희돈 |
성격 | 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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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통일신라시대 |
재질 | 금동 |
높이 | 17㎝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있었던 통일신라 시대의 금동불입상(金銅佛立像).
[개설]
1963년 국립박물관의 조사에 따르면 울릉 현포동 고분군 10-1호의 서쪽에 사찰 터라고 추정된 곳이 있었다고 한다. 1917년 조선총독부의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에서도 울릉도에서 출토된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신라 시대 금동 불상 1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1980년에 서달령 진입로 공사 때 하천에 석축을 쌓으면서 이때 석공 오삼술이 주변의 돌무더기에서 우랏돌[뒷채움돌]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고분이 발견되었고, 여기에서 불상 1구가 발견되었다는 증언이 있다. 하지만 현재 그 불상의 행방은 알 수 없다.
[형태]
현재 현포리 금동불의 소재는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1963년 김원룡의 『울릉도』에 소개되어 있는 금동불의 형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불상의 유래에 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높이는 17㎝, 안상(眼象)이 뚫린 팔각 앙화대좌(仰花臺座) 위에 다시 단변앙련(單辮仰蓮) 족대(足臺)가 있고, 그 위에 오른손은 시무외(施無畏), 왼손은 여원(與願)의 수인(手印)을 한 통견(通肩) 소발(素髮)의 입불이다.
군(裙)의 하단은 일직선으로 잘리고 대의(大衣)의 각부(脚部) 위의 의습(衣褶)은 좌우 각 5개의 굵직한 각선으로 나타나 있는데 가는 선각으로 된 것보다 훨씬 힘이 세고 사실적이다. 얼굴은 크고 사각형이며 미목(眉目)은 모두 가늘고, 약간 웃는 듯한 표정이 대체로 금강산 유점사(楡岾寺)의 금동불들과 통한다. 비슷한 유파의 불공에 의해 만들어진 8~9세기경의 작품이라고 추측된다.”
[의의와 평가]
울릉 현포동 고분군의 주변 사찰 터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설이 있고, 현포리 금동불이 이 지역에서 나왔다는 것은 추정에 불과하다. 또한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은 후대에 전래된 것으로 볼 수 있는 여지도 있으나 ‘통일신라시대의 금동불상 출토’는 울릉도 불교 전래 연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주변에 대한 정밀한 시굴 및 발굴 조사를 실시하면 고분, 사지, 제의 유적 등의 정확한 성격과 범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