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의 금융기관.

[개설]

신용협동조합은 1850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조직되어, 이후 전 세계로 확산하여 갔다. 우리나라 신용협동조합의 시초는 1960년 5월 부산지역의 가톨릭 신자를 조합원으로 하는 성가신용협동조합이 효시였다. 1964년 4월에는 한국신용협동조합 연합회가 결성되었으며, 전국의 각종 신용협동조합은 1972년 8월 17일에 제정된 「신용협동조합법」의 규제를 받고 있다.

[설립목적]

울릉신용협동조합은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의 서민과 중산층,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83년 3월 23일에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3리에 신용협동조합 1개소가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자본금 8억 1천만 원으로 시작하였으나, 점차 규모가 증가하여 1992년에는 45억 원에 달하였고, 1996년에는 100억 원을 돌파하였다. 회원 수도 1992년 1,317명에서 점차 증가해 1996년에는 가장 많은 3,186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2002년 11월 4일 부실채권이 18%에 달하는 등 부실경영으로 인해 울릉신용협동조합은 해체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울릉신용협동조합 회원에 대한 예금, 적금, 대출, 공제업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 활동을 진행하였다.

[현황]

울릉신용협동조합이 해체되기 전년도인 2001년도 현황은 자산액이 121억 원, 예금액이 109억 원, 대출액이 85억 원에 달했으며, 회원 수는 2,744명이었다. 2002년에 대출액 84억 원 중, 부실 채권이 15억 원에 이르러 전국의 115개의 부실 신협과 더불어 2002년 11월 4일에 영업정지가 되었다. 이후 울릉신용협동조합 경영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영업정상화의 방도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진행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