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호박 가공 공장.

[변천]

지역 특산물의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울릉농업협동조합이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기술 자문을 받아 1992년 11월 13일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설립하였다. 1995년에는 현재의 위치에 8억 6900만 원을 투자하여 산채와 호박 가공 공장을 설립하였으며, 원래 도동에 위치한 공장은 판매소로 이용되었다.

1997년에는 울릉군의 호박엿이 경상북도가 선정한 경상북도 우수 농산물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공장이 영세하고 경영 능력과 홍보가 부족하여 호박 가공 공장의 매출은 1997년을 고비로 늘어나지 않았고, 2000년 이후에는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게 되었다.

울릉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호박 가공 공장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게 되자 2007년 울릉군에서 울릉농업협동조합으로부터 가공 공장과 창고를 매입하여 직영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꾀하다가 2009년 회사명을 나리원으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활동사항]

울릉군의 특산물인 섬호박을 가공하여, 호박엿·호박잼·호박조청을 비롯한 각종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황]

호박 가공 공장의 경영 정상화를 울릉군이 매입했던 가공 공장과 창고를 다시 나리원이 2007년 8월 3일 인수하여 본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