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B0205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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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근정 |
저동에서 태어나 이곳을 떠나지 않고 살고 계시는 이주술(74세) 할아버지. 어린 시절 할아버지 세대들은 주로 여름엔 바다수영을 하고, 겨울엔 스키를 타며 놀았다고 한다.
“학교 댕길 때는 운동하고, 축구나 육상을 많이 했제. 쪼그말 때는, 동 앞에서 멱 감고 그랬지요. 친구들캉 모디면(모이면) 내수전 있는 데나 촛대암 그런 데로 수영하러 가고, 겨울에는 눈이 원캉 마이 내링기네, 스키나 타고 그랬지. 특별히 할 끼 있나.”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요즈음 아이들이 놀 만한 곳이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하신다. “바다가 있어도 바다에 나갈 수 있어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