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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째 지켜온 천부리 485번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C03010003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천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호동

“재적등본을 떼어보면 고조부에 관한 기록은 안 나옵니다만, 증조부 이래 5대째 천부리 485번지 지번을 갖고 있어요. 고조부가 들어와 처음 정착한 곳은 전 알 수 없습니다만, 이 집은 90년이 넘어요. 1910년대에 만든 집이죠. 그때 그 집에 지금껏 살아오고 있어요. 내 아이들도 지금 육지에 나가 있지만 여기서 태어났죠. 물론 처음 고조부께서 만들었을 적에는 울릉도의 전통가옥인 억새로 엮은 투막집이었죠. 그 다음에 너와 이었다가 세월의 변화에 따라 함석을 얹었고, 또 편의를 위해 내부 공간을 수리하고 했지만 그 골격은 그때 그 집 그대로입니다. 솔송나무로 만들었어요. 오래된 집일 겁니다. 제가 농사의 여가에 목수 일도 하곤 했으니, 지금껏 이 집이 유지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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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리 485번지 이춘태씨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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