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집앞 텃밭을 관리하고 계신 정대신씨

“처음엔 여 안 살고. 산 데가 여기서 한 3㎞정도 될 기라. 산중이라. 아들 4형제 고모가 4명 우리 아부지 형제가 8남매지 그래가 십몇 년 되니 연락선도 다니고. 내 13살 때 아부지 47살 때 그때도 저 산중에 살았었지. 삼촌이 부산에서 약국을 했는데, 비자가 들어간 탕약을 지어가 온 것을 아부지가 잡수시고 그길로 설사가 나는 기라. 그래가 이웃집의 아편을 잡수셨어. 그게 비자하고 아편하고는……. 즉사하셨지 뭐.

지금 가마 생각해보면 참 어려울 때 태어났어요. 태평양전쟁을 이웃에 겪어가며……. 이자는(이제는) 문맹자가 되어버렸어요. 전부 영어이니까. 이거 하나도 깜깜한 기라. 문맹자 중에서 문맹자 아닙니까.

지금 참 살기 좋잖아요. 건강하면요. 여 전신만신 돈입니다. 거 식량이 없어가 칡 캐러 다녔거든요. 요즘처럼 비료만 있었어도. 거름으로는 똥물 져 올리는데, 한식전 일찍 가가고 한 짐 지고 와야 되거든요. 해변가는 농사 안 지으니깐 똥물이 있다니깐요. 똥장군에 식전에 한짐 지고 와가 옥수수밭에다가 조끔식 그것도 준 것은 조금 크고 안준 것은 말도 못 하고. 그것도 태풍 한번 맞아버리면…….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고구마를 안 심었는지? 그거는 태풍이 와도 괜찮은데. 그런 거는 할 줄 모르고 오직 옥수수 감자만 심는 기라. 감자도 바람맞으면 다 죽었부고…….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탐스럽게 영글은 옥수수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흰색의 꽃을 피운 감자

어렵게 살았습니다. 뭘 해놔도 팔리는 것도 없고. 거 산에 올라가면 말오줌대 나무에 나는 귀버섯 따가 말려두면 일본인들이 사가고, 콩 사가고. 그리고 그때는 한 달에 한 번씩 일본 연락선이 다녔어요, 시마네현 사까이 하는 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