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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성한 이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D01040004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태하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호동

“이 동네는 거의 바닷가가 식당이라, 문화시설 같은 게 딸리고, 기독교식으로 이야기 하면은 우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면서도 벌써 100여 년이 되가는 기독교사가 있는데, 울릉도 조그마하니까, 울릉도 폐쇄적인 게 있어요. 한 치 건너서 전부 다 친척이에요, 그런 면에서 그런지 복음이 많이 확장되는 그런 게 그런 이유가 있는 거 같아요. 그런 거 같고……. 그리고 서달 같은 경우는 다 100%(기독교인)입니다. 여기는 그렇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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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마을 중앙에 위치한 태하장로교회

교회는 제가 보니깐 특별한 놀이 문화가 없으니까, 친인척이 다 연결고리가 돼있으니까, 교회가 재미나게 해 주잖아요. 그때는 교육시설도 특별히 없는데다가 동네 애들 굉장히 많았답니다. 여기도 분교가 있었데요. 아이들이 뭐 100여 명은 훨씬 넘죠. 지금 장성해서……. 한창 피크였던 시대가 지금 장성한 연령이 서른 일곱, 여덟, 그리고 다 빠져나갔지. 오징어하고도 문제가 있어요, 생업하고도. 오징어 한 배 한 20명씩 탔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많이 탔는데, 지금은 자동조상기가 들어오니 배가 아무리 커도 두 명 세 명 이렇게 타니깐, 그러면서 자꾸 빠져나갔지. 인구가 줄기 시작하는 거는 아마 그런 경향이…….

누군가 교회의 기독교 교인들이 많아진 거 얘길 했는데, 우리는 부흥은 하나님이 일으켜 주신다, 그런 쪽으로 해석을 하거든요. 구원이라는 것이 일단 사람이 도와 줄 수 있고 전할 수는 있지만, 구원은 성령의 역사에 의해서 보이지 않는 것을 믿게 하는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라 말하는데……. 그런데 이제 부흥의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다, 성령의 역사다, 이렇게 얘길 하죠. 평리라는 곳에는 성경학교라는 곳이 있었어요. 거기에는 육지에서 교수도 하셨는데 그분들이 와서 성경학교를 개설해가지고 지금 안수집사님들 중에서도 그 학교에 다녔던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 때 흥했던 게 평리교회, 지금은 뭐 사람도 많이 없어.

결국은 여기 들어 올 때는 꿈 가지고 와서 살잖아요. 비전 따라가지고 말씀 따라 살고. 너희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 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말라기 3장 12절에 그런 말씀이 있어요. 비록 골짜기고 보잘 것 없는 곳인데 하나님께서 이 땅을 회복시켜 주고 사람 살 만한 그러한 땅으로 회복시켜 주시리라는 그러한 꿈을 주셨어요.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는 말을 정말 들을 정도로 학포태하가 개발되지 않을까 그러한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제공]

  • •  임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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