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D03030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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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태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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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으로 올려놓은 오징어잡이 배
“옛날 동력선 하나 가지고 있으면 그 당시 부자였어요. 그때는 오징어, 고기가 엄청나게 많고. 우리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다닐 때만 해도. 여 바다에 가가 전복 많이 먹어요. 요새 아들은 전복 같은 거 구경 못 하잖아요. 내가 제대해가 와서도 바닷가에 소주만 가가면, 전복 소라는 못 먹을 정도로 따와가 먹어요. 요즘은 잠수부도 들어가도 귀하다고 그러잖아요. 그때 동력선 하나 있으면, 하루에 두 번씩. 아사이찌(아침에 잡은 오징어)라고 초저녁에 가가 밤 12시 되가 들어와가, 새벽에 또 가가 잡아오고, 엄청나게 자원이 많았어요. 요즘은 추석전후가 되어야 오징어가 조금 나기 시작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