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에 전승되고 있는 손으로 꽁치를 잡는 놀이. 손으로 꽁치를 잡았던 울릉도 개척 시기의 방법을 현대식 놀이로 재현한 것이다. 소형 어선에 해초를 싣고 바다로 나가 해초로 어망을 치고 기다리다 알을 낳기 위해 해초 주변으로 모여드는 꽁치를 두 손으로 낚아 잡아 올리는 방식으로 그물이나 낚시를 이용해 잡는 고기보다 신선도가 높아 물회 등으로 활용된다....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정초에 어린아이들이 하는 놀이. 젓가락이나 비녀 같은 것을 사용하며 빈 공터 등에서 행한다. 여러 아이들이 빙 둘러 앉고 그 가운데에 무리 중 한 아이를 앉힌다. 가운데 앉은 아이는 젓가락이나 비녀 등을 두 손으로 꼭 쥐고 있고, 주위에 있는 아이들은 “나무동춘 나무동춘 나무동춘이 내려온다…” 라고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주문을 외운다. 만약 대를 쥔 아이가 신이...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행해지는 대표적인 겨울철 놀이.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에서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겨울철에 즐기던 놀이이자 이동 수단이다. 예전에 울릉도에서는 대나무가 집의 담장 역할을 하여 바람을 막아주기도 하였다고 한다. 겨울이 되면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대나무로 스키를 만드는 것이 연례행사가 될 정도로 울릉도 입동준비 중 하나였다. 대나무스키는 큰 대나무를 반으로...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매년 열리는 오징어축제의 한 행사로 떼배 타는 놀이. 매년 8월에 개최되는 울릉도 오징어축제의 제2회부터 시작된 놀이로 각 어촌계별로 떼배를 만들어 일정한 장소를 돌아오는 경기로 진행된다. 떼배는 뗏목처럼 통나무를 엮어 만든 배로써 주로 가까운 바다에서 고기를 잡거나 물건을 나를 때 이용한다. 과거 울릉도에서는 물에 잘 뜨는 오동나무로 떼배를 만들어 연안에서 물...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매년 열리는 오징어축제의 한 행사로 오징어를 잡는 놀이. 울릉도 주민들의 생업과 관련된 오징어잡이를 울릉도 오징어축제에 관광객들을 위한 놀이로서 상품화한 현대식 놀이이다. 오징어잡이 놀이는 오징어잡이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것으로, 오징어잡이 어선에 승선하여 직접 오징어 조업을 할 수 있는 것과 저동항에 특별히 만들어놓은 수족관에서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여자 아이들이 소뜨라지풀로 인형을 만들어 노는 놀이. 삼월 봄이 되면 어린 여자 아이들이 조그만 막대기에 ‘소뜨라지풀’로 머리카락을 만드는 등 사람 모양의 인형을 만들어 노는데 이를 풀각시 놀이라 한다. 봄철이 되면 주변의 다양한 풀들을 활용하는데 사람 얼굴 형상을 딸 수 있는 달래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만든 풀각시는 ‘너의 집에 놀러 간다’고 하여 풀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