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된 활동 전반. 경제란 각 생산 단위가 자원을 투입하여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과정을 일컫는 말이다. 산업은 그중에서도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나 활동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전근대까지 수공업, 농업 중심의 사회였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공업화와 산업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발발...
-
전라북도 익산시와 충청남도 공주시·부여군에 분포하는 백제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 ‘고고학의 보고, 지붕 없는 박물관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라북도 익산시와 충청남도 공주시·부여군에 있는 백제 후기의 대표적인 유적지 8곳을 가리킨다. 그중 익산시는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과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 등이 해당된다. 세계유산[Worl...
-
전라북도 익산에 서식하는 동물분류에서 절지동물문 곤충강에 속하는 작은 동물의 총칭. 곤충은 지구상에서 가장 종류가 많은 무척추동물로 동물 분류에서 절지동물문에 속한다. 곤충은 몸이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구분되며, 다리는 3쌍이 날개와 더듬이는 2쌍이 있다. 기관호흡을 하며, 뛰어난 적응력으로 동물 중에서 지구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곤충은 보통 단독 생활을 하지...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천연광물을 탐사·채광·제련하는 산업. 광업은 지하나 지표에서 천연 광물을 탐사, 채굴, 제련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유용 광물을 선별하는 산업이다. 원유, 천연가스, 지하수를 개발하는 것도 광업에 해당한다. 광업은 크게 석탄, 원유, 천연가스 광업과 금속 광업, 비금속광물 광업[연료용 제외], 광업 지원 서비스업으로 나뉜다. 광업은 인간 문명의 근간을...
-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동 익산 제1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전자 회사. 1972년 일본 교토에서 시작하였으며, 1980년 한국 익산, 1992년 중국에 거점을 갖춘 글로벌 전자부품 회사이다. 오랜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광센서, 반도체 디바이스, LED의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화합물 반도체 칩(Chip) 제조 기술과 실리콘 반도체 칩 제조 기술을 보유하여, 칩에서부터 조립[...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인 조선 전기 학자 한백겸의 문집. 『구암유고(久庵遺槁)』는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출신인 한백겸(韓百謙)[1552~1615]의 글들을 모은 문집이다. 한백겸은 화담 서경덕(徐敬德)의 학맥을 계승한 인물로서, 주역과 예학에 뛰어났고 실증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역사와 지리를 연결하여 펴낸 『동국지리지(東國地理志)...
-
조선 후기의 문신 장유가 전라북도 익산의 한 여관에 머물며 지은 한시. 한시 「구월 그믐날에 금마군의 여관에서 짓다」는 조선 후기의 문신 장유(張維)[1587~1638]가 음력 9월 그믐날에 전라북도 익산의 한 여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지은 시이다. 제목의 ‘금마군(金馬郡)’은 오늘날의 익산시 금마면, 춘포면, 왕궁면 서부 지역에 해당된다. 시를 쓴 장유의 자는 지국(持國), 호는...
-
전라북도 익산시 평화동에 있는 외래 신종교인 국제도덕협회(일관도) 익산 지부. 국제도덕협회는 중국 도교 계통의 일관도(一貫道)를 계승한 외래 신종교이다. 유교·불교·도교를 비롯하여 기독교·이슬람 교리까지 아우르는 일관도는 유불선을 융합하여 일관한다는 뜻으로, 우주의 최고 주재자라고 믿는 명명상제(明明上帝)와 미래에 올 부처인 미륵보살을 신앙의 대상으로 한다....
-
1936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익산 출신의 문신 김규석의 시집. 『국헌시집(菊軒詩集)』은 김규석(金圭錫)[1844~1908]이 지은 한시를 둘째아들 김영국(金永國)이 모아 1936년 무렵에 펴낸 시집이다. 전라북도 익산시 신용동에 있는 원광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김규석은 조선 후기의 문관으로, 자(字)는 구서(龜瑞), 호는 국헌(菊軒), 본관은 광산(...
-
전라북도 익산시를 상징하는 시화. 전라북도 익산시는 청초한 아름다움과 그윽한 향기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국화를 시의 무궁한 발전과 진취적인 기상을 상징하는 의미로 1995년 시화로 지정하였다. 익산시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10월 말~11월 초에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국화 줄기의 높이는 보통 1m 정도이며, 줄기 밑은 목질화되어 있다. 잎은...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소세양의 재치에 관한 이야기. 양곡(陽谷) 소세양(蘇世讓)[1486~1562]은 진주소씨(晉州蘇氏)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소세양은 중종(中宗)[1488~1544] 4년 문과에 급제하고, 전라도관찰사, 형조판서, 병조판서, 이조판서를 거쳐서 벼슬이 좌찬성(左贊成)에 이르렀다. 인종(仁宗)[1515~1545] 때 대윤(大尹) 일...
-
전라북도 익산시에 마한의 개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자조선의 후예가 세운 마한」은 마한(馬韓)을 개국한 기자조선(箕子朝鮮)의 준왕(準王)에 대한 이야기이다. 「기자조선의 후예가 세운 마한」은 2010년 12월 28일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서 황성근에게서 채록하였으며, 2017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
-
철도와 도로를 통해 연결된 사통팔달 육로 교통의 중심지 익산. 익산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교통의 요지이다. 도시 인구 수와 면적 등 규모의 외연을 고려할 때 익산만큼 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시는 드물다. 철도와 도로가 사통팔달로 이어져 교통 여건에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호남평야에 안겨 있는 듯한 형세의 익산은 원래 ‘솜리’라는 이름으로 남일면...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에 있는 비석. 김육 불망비(金堉不忘碑)는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에 조선 후기 영의정을 지낸 김육(金堉)[1580~1658]을 기리기 위하여 1659년 세운 비석이다. 김육은 조선 인조, 효종 때의 대표적인 실학자이다. 본관은 청풍, 자는 백후(白厚), 호는 잠곡(潛谷),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김상헌의 문하에서 공부하였으...
-
근현대 전라북도 익산에서 활동한 유학자. 김형재(金亨在)[1909~1988]는 전라남도 나주 출신의 현대 유학자로, 말년을 익산에서 보냈다. 본관은 김해(金海)이고 호는 일청(一靑)이다. 김형재는 1909년 나주에서 태어났다. 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성리학자 노사(盧沙) 기정진(奇正鎭)[1798~1879]의 학맥을 이은 율계(栗溪) 정기(鄭琦)[1879~1950...
-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에 있는 천주교 성지. 나바위성지는 1845년 10월 우리나라 최초 신부인 김대건[안드레아] 신부가 중국 상하이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페베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첫발을 내딛은 곳을 기념하는 천주교 성지다. 나바위성지에는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는 나바위성당과 김대건 순교 100주년 기념비 등이 있다. 나바위성당은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갈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석상. 남궁찬묘 석상(南宮璨墓石像)은 조선 전기의 문신 남궁찬(南宮璨)의 묘소에 조성된 2기의 석상이다. 남궁찬의 본관은 함열, 자는 여헌(汝獻), 호는 호은(壺隱), 창랑(滄浪)이다. 개국공신 남궁계(南宮啓)의 증손이고, 이조참판 남궁순(南宮順)의 아들이다. 1472년 생원시에서 장원으로 급제하였으며, 1489...
-
전라북도 익산시에 지혜로운 임금의 통치에 대하여 전해 내려오는 노자의 이야기. 「논어 위정편의 애공」은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인 공자(孔子)[B.C.551~B.C.479]와 노나라 임금인 애공(哀公) 이 정치에 대하여 나눈 대화에 관한 이야기이다.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編)에 실려 있는 내용이 설화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논어 위정편의 애공」...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을 중심으로 한 만경강 유역에서 ‘대한민국’의 국호가 비롯되었다는 이야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1919년 4월 10일 임시정부의 첫 임시 의정원 회의에서 결정되었다. 국호를 정하기 위한 회의 중 신석우가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다시 흥해 보자.”라고 설명하며 1897년 세워진 대한제국 이름에서 황제를 의미하는 ‘제국(帝國)’을 공화국을 뜻...
-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신흥 외래 종교인 대한도덕회의 익산 지부. 대한도덕회는 중국 도교 계통의 일관도를 계승한 신종교 단체이다. 지금도 대만에서 상당한 교세를 유지하고 있는 일관도는 중국 근대기에 형성된 신흥 종교로 유교·불교·도교를 비롯하여 기독교·이슬람 교리까지 아우르는 중국의 민중 도교 가운데 하나이다. 일관도는 우주의 최고 주재자라고 믿는 명명상제(明...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동지 때 액을 물리치고자 벌이는 굿. 동지 액막이는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전하여 오는 풍속으로, 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으면서 한 해의 모든 불운을 떨치고 새해에는 행복하고 무병장수하게 해 달라고 기원하며 벌이는 굿이자 민속놀이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어야 잔병도 없애고 건강해지며 액을 면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동...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동지 때 액을 물리치고자 벌이는 굿. 동지 액막이는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전하여 오는 풍속으로, 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으면서 한 해의 모든 불운을 떨치고 새해에는 행복하고 무병장수하게 해 달라고 기원하며 벌이는 굿이자 민속놀이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어야 잔병도 없애고 건강해지며 액을 면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동...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있었던 삼한 시대 고대 정치 연맹체. 마한, 진한, 변한을 뜻하는 삼한(三韓)은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후 3세기 경까지 한반도 중남부 지역의 정치 집단을 가리킨다. 마한의 성립이나 멸망 시기에 관하여서는 여러 견해가 있으나, 익산 지역의 경우에는 기원전 3세기 경에서 기원후 4세기 후반 단계까지를 마한으로 설정하는 견해가 유력하다....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있었던 삼한 시대 고대 정치 연맹체. 마한, 진한, 변한을 뜻하는 삼한(三韓)은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후 3세기 경까지 한반도 중남부 지역의 정치 집단을 가리킨다. 마한의 성립이나 멸망 시기에 관하여서는 여러 견해가 있으나, 익산 지역의 경우에는 기원전 3세기 경에서 기원후 4세기 후반 단계까지를 마한으로 설정하는 견해가 유력하다....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조선 시대 문신으로 병조참판을 지낸 표옹(瓢翁) 송영구(宋英耉)[1556~1620]가 아버지의 상을 당한 뒤 아버지가 묻힌 우산을 바라보면서 추모하기 위하여 1605년 세운 정자이다. ‘망모당’이란 편액은 중국 명나라의 명필 주지번(朱之蕃)이 쓴 것이다. 송영구는 1593년 서장관으로 정철을 따라 명나라에...
-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 매곡마을에 있었던 일제 강점기 사당. 매곡사(梅谷祠)는 1910년 나라가 망하자 자결한 매하(梅下) 김근배(金根培)의 절의와 학문을 기리기 위하여 제자들과 아들 김종호가 1931년 세운 사당이다. 이후 1974년 3월 항일 독립운동가 윤봉길(尹奉吉) 의사와 백정기(白正基) 의사의 위패를 추가로 모셨으며, 매년 음력 3월 3일에 제사를 지...
-
삼국 시대 익산 지역에 미륵사와 궁궐 등을 축조한 백제의 왕. 무왕(武王)[재위 600~641]은 백제의 제30대 왕으로, 전략적 요충지이자 성장 세력 기반인 익산 지역에 왕궁평성(王宮坪城)과 제석사(帝釋寺)를 창건하였다. 또한 미륵사(彌勒寺)를 창건하여 중생을 제도하려는 불교 정책을 펼쳤다. 무왕의 이름은 부여장(扶餘璋)이며 무강(武康)·헌병(獻丙)·일기사덕...
-
삼국 시대 한반도 중서부에 있던 고대국가 백제가 통치하던 시기의 전라북도 익산의 역사.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백제(百濟)는 기원전 18년에 부여족(扶餘族) 계통인 온조(溫祚)에 의해 오늘날의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건국되었다. 4세기 중반에는 북으로 황해도에서부터 경기도·충청도·전라도 일대를 영역으로 하여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660년에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
-
한국 유일의 ‘보석의 도시’인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보석박물관. 2009년 1월 14일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 심주석에서 방형 사리공과 각종 사리장엄구 유물 9,900여 점이 발굴되었다. 무려 1,200여 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진귀한 유물들은 고대 백제의 화려한 장식과 뛰어난 세공기술을 그대로 보여 준다. 사리공 내부에서 발견된 각종 공양구들은...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보석의 색과 광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원석을 가공하는 산업. 보석가공이란 원석을 나석, 귀금속, 공예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일이다. 보석은 예로부터 희소하고 아름다운 특성 때문에 높은 가치를 가졌다. 장신구로 많이 활용되는 보석은 현대에 들어 많은 관심을 받았고, 경제 수준이 높아지고 장신구와 보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보석 산업도...
-
전라북도 익산 지역 출신의 조선 전기 문신 소순이 쓴 연행 일기. 『보진당연행일기(葆眞堂燕行日記)』는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출신인 소순(蘇巡)[1499~?]의 연행 일기이다. 소순이 1533년 12월 명나라 세종(世宗)의 황태자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소세양(蘇世讓)이 연경[북경의 옛 이름]에 진하사(進賀使)로 파견되었는데, 이 때 소순은 자제군...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익산은 공주 및 부여와 더불어 백제 문화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백제 말에 불교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불교 문화재가 남아 있다. 익산에는 총 23개의 국가 지정 문화재가 있는데, 그중에서 14개가 불교 관련 문화재이다. 특히 익산 미륵사지 석탑,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는...
-
미륵 신앙, 초기 기독교, 원불교 교화의 중심지로 불리면서 대표적 4대 종교의 성지인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전라북도 익산. 종교 성지는 성스러운 것을 담고 있는 장소이다. 종교 성지를 통해 해당 종교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종교의 사상적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익산은 백제의 정신문화인 미륵 신앙이 살아 숨 쉬는 익산 미륵사지, 한국인 최초 신...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인 조선 전기 유학자 소건의 시집. 『사물재유고(四勿齋遺稿)』는 조선 전기의 유학자인 소건(蘇建)[1518~1582]의 한시를 모은 시집이다. 소건의 진주소씨(晋州蘇氏) 집안은 대대로 전라도 익산 땅에 세거하였는데,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금마면 일대에 해당한다. 『사물재유고』 역시 익산 지역 후손인 소진호(蘇鎭浩)·소상영(蘇祥永)·소...
-
삼국 시대 창건된 익산 미륵사지와 관련이 있는 백제의 귀족. 사택적덕(沙宅積德)[?~?]은 백제 무왕[재위 600~641]의 장인이며 좌평을 지냈다. 사택적덕의 성으로 추정되는 ‘사택’과 관련하여 다른 기록에서는 ‘사탁(沙矺)’이나 ‘사(沙)’로도 적고 있다. 중국 기록인 『수서(隋書)』에는 백제의 유력 가문을 ‘대성팔족(大姓八族)’이라고 표현하였는데 그중에 사씨도 포함...
-
전라북도 익산시에 서식하고 있는 고양이과에 속하는 포유류. 전라북도 익산시에 서식하는 삵은 벵골살쾡이의 아종으로 러시아 서남부 지역, 중국 동북부 지역, 시베리아와 한반도에서 서식하고 있다. 고양이보다 몸집이 크며, 야행성이지만 낮에도 먹이활동을 한다. ‘살쾡이’라고도 불리며, 산에 서식하기 때문에 한자로는 ‘야묘(野猫)’, ‘산묘(山猫)’라고도 한다. 맹수가...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 출신의 시조 시인 가람 이병기에 관한 이야기. 가람(嘉藍) 이병기(李秉岐)[1891~1968]는 시조 시인이자 국문학자이다. 일제 강점기에 시조 부흥 운동에 앞장섰고 시조뿐만 아니라 국문학·서지학 분야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술과 제자, 난초를 사랑한 삼복지인(三福之人)의 훈훈한 인간미 또한 이병기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다....
-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익이 삼한 지역의 지리적 위치와 전라북도 익산에 도읍한 마한의 역사적 정통성을 주장한 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인 이익(李瀷)[1681~1763]이 마한(馬韓)·변한(弁韓)·진한(辰韓) 등 삼한(三韓)의 지리적 위치와 마한이 전라북도 금마(金馬)[지금의 익산시]에 도읍하게 된 역사적 연유를 밝힌 글이다. 이익의 자는 자신(子新), 호는 성호(星湖)이며,...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세거하고 있는 성씨. 우리나라의 성씨 제도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고대부터 시작되었다. 『삼국유사』 1권 「기이」 편 신라 시조 혁거세왕 조에는 “6부에 여섯 성씨를 사여하였다.”라고 밝히고 있다. 삼국 시대 백제의 왕실 역시 성씨를 사용하였으며, 주요 성씨 중의 하나인 사택씨(沙宅氏)는 지금의 익산시 금마면 일대에 거주하고 있었다...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소내원(蘇來元)[1890~1967]은 1890년 7월 15일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국권 회복을 위하여 1919년 9월에 가산을 정리하여 자금을 마련한 뒤 중국 상해로 망명하였다. 상해로 망명한 소내원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정리한 가산을 모두 군자금으로 내놓았고 정부 요인으...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 숭림사는 중국 선종의 시조인 달마가 허난성 숭산[嵩山] 소림사[少林寺]에서 9년 동안 면벽수행하였다는 고사에서 ‘숭산’의 ‘숭’ 자와 ‘소림’의 ‘림’ 자를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숭림사 창건에 관하여서는 신라 제35대 왕인 경덕왕[?~765] 때 승려 진표(眞表)[?~?...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에 전하여 오는 숭림사 이름에 얽힌 설화. 「숭림사 유래」는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에 있는 숭림사(崇林寺)라는 절 이름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숭림사의 유래」는 2011년 8월 16일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에서 숭림사의 주지 지광(智光)에게 채록하였으며, 2017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
-
전라북도 익산시 신동 원광대학교 내에 있는 제1종 종합 박물관에 관한 이야기. 백제의 고도 익산에 있는 종합 박물관인 원광대학교 박물관은 2,000여 년의 익산과 호남 문화를 압축하고 있는 저장고이다. 그 저장고 속에는 유물을 만들어 사용하고 전승해 온 시대의 감성이 담겨 있다. 1968년 1월 도서관[지금의 원광보건대학교 별관] 한 층을 빌려 전시실로 ‘원광...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인 조선 전기 문장가 소세양의 시문집. 『양곡집(陽谷集)』은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도천마을 출신으로, 조선 전기에 활동한 문신이자 문장가였던 소세양(蘇世讓)[1486~1562]의 시문집이다. 소세양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을 때와 벼슬을 그만두고 은퇴한 이후 지은 시가 많다. 비문과 제문, 기문과 서문, 발문, 사직을 청한 글도...
-
호남 명칭의 유래와 익산의 황등호에 얽힌 이야기. 우리나라 전통 역사 및 지리 관련 기록에 나타난 광역 공간에 대한 표현은 삼국 시대 거점 중심의 성(城)을 지역의 명칭으로 사용하던 전통을 신라가 삼국 통일 이후 전국을 9주(州) 체제로 바꾸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즉, 신라는 고구려·백제를 통합한 후 685년(신문왕 5) 전국의 행정 구역을 9주·5소경으로 재조직하여...
-
전라북도 익산시 팔봉동에 있는 자동차 내장재 생산 회사. 에스에이치글로벌은 자동차 내장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회사이며, 동광그룹의 자회사이다. 국내에는 에스에이치글로벌 익산공장 외에도 부평공장, 인천공장[2개], 김해공장이 있으며 해외에는 중국에 3개 공장. 멕시코에 2개 공장, 우즈베키스탄에 1개 공장이 있다. 에스에이치글로벌 익산공장을 설립한...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에 있는 조선 시대 지방 교육 기관. 여산향교(礪山鄕校)는 1403년(태종 3)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매월 음력 초하루[1일]와 보름[15일]에 봉심[향을 피우고 절을 올림]을 올리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던 곳이다. 대성전, 명륜당, 동재와 서재, 내삼문과 외삼문, 그리고 교직사가 있다. 여산향교 대성전은...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에 있는 공립 박물관. 왕궁리유적전시관은 왕궁리 유적의 발굴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을 소개하고 유적에서 출토된 9천여 점의 유물을 전시해 백제 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건립되었다. 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 대의 왕궁터이자 후대의 사찰터였던 복합 유적지이다. 왕궁리유적전시관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이 있는 익...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흥암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소속 교회. 왕궁중부교회는 1952년에 익산시 왕궁면 흥암리에서 흥암교회로 설립되었다가 1982년 ‘왕궁중부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왕궁면의 농촌을 기반으로 한 교회다. 왕궁중부교회는 1952년 5월 4일에 발산동부교회에서 분리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 소속 ‘흥암교회’라는 이름으로 설...
-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 교동리에 있는 조선 시대 지방교육기관. 용안향교는 1391년(공양왕 3)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월 음력 초하루[1일]와 보름[15일]에 봉심을 올리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던 곳이다. 용안향교 대성전(大成殿)은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86호로 지정되었다. 용안향교는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
-
전라북도 익산시 연안에 사는 멸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웅어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대만, 중국의 광동 지방, 일본의 아리아케해 등에 서식하는 멸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웅어는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북도 익산시와 군산시, 충청남도 서천시, 전라남도 목포시, 인천광역시 강화 등지에서 많이 잡힌다. 익산시 지역에...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인 조선 전기 문신 정수강의 시문집. 『월헌집(月軒集)』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정수강(丁壽崗)[1454~1527]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542년에 처음 간행한 시문집이다. 정수강은 전라도 익산군 출신이며, 한문소설 「포절군전(捕節君傳)」을 지었다. 정수강이 타계하자 후손들이 글을 모아 문집 『월헌집』을 네 차례 간행하였는데, 특히...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공자의 가르침을 받드는 학문 또는 종교. 익산 지역에 유교가 언제 전래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다. 단지 향교와 서원 같은 교육기관이나 유교 관련 문헌 등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익산에는 4개의 향교와 4개의 서원이 있다. 4개의 향교 중에서 익산향교와 여산향교는 오성(五聖)[고대 중국의 성인인 황제(黃帝)·요(堯)·순(舜)·우(禹)·...
-
전라북도 익산시 연안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이계륜의 관직 임명장. 이계륜 교지(李繼倫敎旨)는 조선 전기에 활동한 문신 이계륜[?~?]이 관직에 임명되면서 받은 임명장들이다.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상의원주부(尙衣院主簿) 교지[1531년(중종 26)], 대흥현감(大興縣監) 교지[1533년(중종 28)], 세자익위사(世子翊衛司) 우위솔(右衛率)...
-
개항기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규홍(李圭弘)[1881~1928]의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자는 원오(元五), 호는 오하(梧下)이다. 아버지는 중추원의관을 지낸 이기영(李棋榮)이고, 어머니는 장상문(張相文)의 딸 인동장씨(仁同張氏)이다. 이규홍은 1881년 지금의 익산시 팔봉동에서 태어났다. 1906년 4월 박이환(朴駬桓)·문형모(文亨謨)와 함께 태인에서 최...
-
전라북도 익산시 연안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이보정의 과거 급제증. 과거에 급제하면 급제증을 왕의 명령으로 발급하는데 이를 교지(敎旨)라고 하였다. 문과 급제증은 홍패(紅牌)라고도 불렀는데, 그것은 붉은색 바탕의 종이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문과 급제자에게는 홍패를 주었고, 소과(小科), 즉 생원시나 진사시의 합격자에게는 하얀색 종이로 되어 있는 백패...
-
전라북도 익산시 연안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이숭원의 생원시 합격 증서. 이숭원 백패(李崇元白牌)는 1450년(문종 즉위) 9월 5일에 이숭원(李崇元)[1428~1491]에게 발급하여 준 생원시(生員試) 합격증이다. 생원시 합격증을 백패라고 부른 이유는 글씨를 쓴 종이가 하얀색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문과급제자에게는 홍패(紅牌)가 주어졌...
-
전라북도 익산시 연안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이숭원의 공신 임명 증서. 이숭원 좌리공신녹권은 보물 제651호로 지정된 연안이씨 종중 문적 중의 하나이다. 공신녹권은 조선 시대 때 나라에 공을 세운 인물을 공신으로 임명하는 증서이다. 좌리공신은 조선의 제9대 왕인 성종(成宗)[1457~1494]이 자신을 잘 보필하고 자신의 즉위에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에 있는 백제 시대 사찰 터. 미륵사는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백제 무왕[600~641] 대에 미륵 신앙을 구현하기 위하여 창건된 사찰이다. 규모가 가장 큰 중원(中院)을 중심으로 서원(西院)과 동원(東院)을 좌우로 배치한 3원 병렬식(三院竝列式) 가람이다. 각 원(院)마다 중문·탑·금당을 하나씩 일직선상에 배치하였는데,...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의 익산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남북국 시대의 수각형 금동향로. 익산 미륵사지 금동향로(益山彌勒寺止金銅香爐)는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남북국 시대의 수각형(獸脚形) 금동향로이다. 몸체의 다리가 짐승의 다리 형태이기 때문에 수각향로(獸脚香爐)라고 부른다. 반구형 뚜껑, 납작한 원통형 몸체, 4개의 다리로 구성되어 있으...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의 미륵사지 서탑에서 발견된 사리봉영기. 사리봉영기는 사리를 모시는 내력을 적은 글로, 사리 공양을 위하여 석탑을 조성하는 과정이나 사찰의 창건 배경을 기록하기도 한다. ‘사리봉안기’라는 명칭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금제사리봉영기는 미륵사지 서탑을 해체하던 중 2009년 1월 14일 1층 첫 번째 심주석(心...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의 미륵사지 서원(西院)에 건립된 백제 시대 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益山彌勒寺址石塔)은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에 위치한 미륵사지 서원에 건립된 석탑이다. 화재에 취약하였던 목탑을 번안(飜案)하여 돌로 만든 백제 석탑의 시원 양식이며, 현존하는 한국의 석탑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11호로...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숭림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숭림사(崇林寺)는 고려 충목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사찰의 이름은 달마대사가 수도하면서 도를 깨달았던 중국의 숭산(崇山) 소림사(少林寺)에서 ‘숭’ 자와 ‘림’ 자를 따온 것이라 한다. 숭림사 보광전(普光殿)은 숭림사의 중심 불전으로 건물 내부에 불단을 마련하여 불상을 모셨다. 중앙에는 숭림사 보...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와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일대에 있는 백제 시대 궁성 및 사찰 관련 유적. 익산 왕궁리 유적(益山王宮里遺蹟)은 ‘왕궁평성’, ‘왕검이’, ‘왕금성’, ‘왕궁리성지’, ‘모질메토성’, ‘모지밀산성’이라고도 부른다.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와 금마면 동고도리 일대는 일찍이 왕궁이 있었던 곳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발굴 조사 결과...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유적에서 발견된 궁성 및 사찰 관련 유구. 익산 왕궁리 유적 유구(益山王宮里遺蹟遺構)는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의 익산 왕궁리 유적에서 2019년까지 발굴 조사된 106개의 유구( 遺構)를 말한다. 익산 왕궁리 유적은 1976년부터 1977년까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궁장과 건물터에 대한 부분 조사를 실시하였고,...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에 있는 백제 시대 무덤군. 익산 입점리 고분(益山笠店里古墳)은 삼국 시대의 굴식돌방무덤, 돌덧널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이다. 1986년 봄 마을 주민이 우연히 무덤을 발견하였고, 1986년 문화재연구소, 1998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서 조사를 진행하였다. 1991년 2월 26일 사적 제347호로 지정되었다....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에 있는 백제 시대 사찰 터. 익산 제석사지(益山帝釋寺址)는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에 있는 백제 무왕 대의 왕실 사찰 터이다. 『관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에 의하면 제석사는 백제 무왕 대[600~641]에 창건되었고, 칠층 탑이 있었으며, 639년 뇌우로 모두 소실된 후 다시 재건하였다. 익산 제석사지는 1998년 5월 1...
-
전라북도 익산 지역을 배경으로 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와 익산 천도설의 배경. 한국의 고대사 자료는 양적 측면에 그리 풍부하지 않다. 대부분의 연구가 김부식(金富軾)[1075~1151]의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일연(一然)[1206~1289]의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부식은 중국 역사서에 기록된 삼국의 내용이 소략하고,...
-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있는 귀금속 연구 개발 기관. 전라북도 익산시의 귀금속 산업은 1970년대 귀금속 제조와 수출 기업의 집단화로 귀금속 국가산업단지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노동 집약적 산업의 쇠퇴로 해외로 나가거나 경기도와 서울 수도권에서 활로를 찾았다. 익산시는 중국으로 이전하였던 패션 주얼리 산업체를 익산시 산업...
-
전라북도 익산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이 투영되어 있는 향토 음식에 관련한 이야기. 식생활은 익산 전역에서 식재료를 활용하여 조리·가공하여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생활과 풍습에 관련된 모든 행위의 총체이다. 즉, 예로부터 형성되어 현재까지 전승되어 내려왔거나 또는 새로이 만들어져서 계속적으로 이어져 가는 것으로, 한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지역민들의 먹고 사는 것과 연관된...
-
1932년 소기영이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인문 지리적 사항에 관하여 펴낸 책. 『익산군지』는 소기영(蘇祈永)이 일제 강점기인 1929년부터 저술하기 시작하여 1931년 출판 허가를 얻어 1932년에 발행한 인문 지리지이다. 현재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해당하는 당시 익산군 지역의 역사·지리·행정·인물·유교의 사우 등에 대하여 두루 다루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에 있...
-
조선 전기의 문신 구봉령이 전라북도 익산의 동헌에서 유숙하며 느낀 소회를 읊은 한시. 「익산동헌(益山東軒)에서」는 조선 전기의 문신 구봉령(具鳳齡)[1526~1586]이 전라북도 익산의 동헌에 하룻밤 머물면서 느낀 감상을 표현한 한시이다. 구봉령의 자는 경서(景瑞), 호는 백담(柏潭), 시호는 문단(文端)이다. 문집으로 『백담집(栢潭集)』이 전하고 있다. 『백담집』은 1...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에 있는 푸드폴리스(Foodpolis)는 우리나라 유일의 식품클러스터이다. 2009년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2년 공사가 시작되어 2017년 12월 산업단지가 완공되었다. 산업단지의 전체 규모는 232만㎡이며 총 사업비로 5535억 원이 투입되었다. 푸드폴리스는 매...
-
익산 지역 토착 성씨인 익산임씨와 관련이 있는 고려 후기의 무신. 임견미(林堅味)[?~1388]의 본관은 평택(平澤)이다. 현재 평택임씨의 가계는 나주임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당나라 문종[826~840] 때에 신라로 왔다는 임팔급(林八伋)을 도시조(都始祖)로 하는 동계 혈족으로 본다. 그러나 임팔급의 시조설은 기존 신라의 임씨가 중국식으로 바뀌는 과정을 나타내는...
-
1390년에 성리학자 권근이 전라도 익주 유배지에서 지은 성리학 해설서. 『입학도설(入學圖說)』은 양촌(陽村) 권근(權近)[1352~1409]이 1390년(공양왕 2)에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속하는 전라도 익주(益州)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지은 성리학 도해집이다. 중국 주돈이(周敦頤)의 『태극도설(太極圖說)』과 주희(朱熹)의 『대학장구(大學章句)』·『중용장구(中庸章...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 장준석(張準錫)[1903~1962]의 본관은 인동(仁同)이고, 호는 천운(天圓)이다. 아버지는 감찰(監察)을 지낸 장치명(張致明)이다. 장준석은 1903년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에서 태어났다. 경성 중동학교(中東學校)를 졸업한 후 중국 북경(北京)으로 건너가 평민대학(平民大學)...
-
근현대의 한학자 김형재가 전라북도 익산의 동산서원에서 집필한 역사서. 『전고문헌(典故文獻)』은 유학자이자 한학자인 김형재(金亨在)[1909~1988]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에 이르는 역사, 문화, 인물, 유학, 지명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들을 편집하여 1973년에 간행한 책이다. 9권 2책으로 저술한 책을 발췌하여 상하 2권으로 간행하였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에...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전라북도 익산시는 다양한 종교들의 문화와 역사, 유적이 어우러진 도시이다. 익산에는 불교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개신교 인구가 제일 많으며, 한국의 자생 종교인 원불교 총부가 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신부가 된 김대건이 청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뒤 상륙했던 나바위성지도 익산에 위치해 있다. 불교, 개신교,...
-
초기 국가 시대 익산 지역에 피신한 것으로 전해지는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 준왕(準王)[?~?]에 관한 기록은 기자조선(箕子朝鮮)의 마지막 왕 기준(箕準)이 고조선 멸망 후 바닷길로 도망쳤다는 후한(後漢) 학자 왕부(王符)의 『잠부론(潛夫論)』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삼국지(三國志)』와 『후한서(後漢書)』 등에 다음과 같은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다. 기자조선의 준왕이 왕...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소세양의 재치에 관련한 이야기. 「중국 사신을 골려 준 소세양」은 조선 전기의 문신인 양곡(陽谷) 소세양(蘇世讓)[1486~1562]이 중국 사신들에게 구타를 당한 후 거짓소문을 퍼트린 것에서 유래한다. 이후 중국 사신이 조선에 찾아왔을 때 일부러 괴질에 대한 소문을 퍼트려 중국 사신들을 따돌렸다는 이야기이다. 「...
-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지역에서 전하여 오는 장군석에 얽힌 설화. 「중국 천자가 명당의 지기를 누르려고 보낸 장군석」은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장군석 이야기이다. 성당면 갈산리의 목사동(木寺洞) 지역은 풍수지리상 선인(仙人)의 ‘춤추는 소매[舞袖]’와 같은 형국으로 묘사된다. 목사동에는 조선 시대의 문신 창랑(滄浪) 남궁찬(南宮璨...
-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에 있는 사립고등학교. 기독교 정신을 건학 이념으로 삼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참다운 인간을 기르는 인성교육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박애[모든 사람을 널리 사랑하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기독교 정신], 숭실[허례와 허식을 버리고 실질을 숭상하는 생활 태도]’이다. 진경여자고등학교의...
-
전라북도 익산시 영등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 교회. 천광교회는 1986년에 전라북도 익산시 신흥동에서 천막교회로 시작하였다. 예배 장소를 여러 차례 이전한 후 전라북도 익산시 영등동에 자리 잡았다. 초기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교회이다. 천광교회는 1986년 6월 15일 안홍대 목사와 30여 명의 교인들이 전라북도...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교. 우리나라에 천주교회가 설립된 것은 한국인 최초로 세례를 받은 이승훈이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온 1784년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해인 1784년에 전라북도 전주시의 토호(土豪) 유항검[아우구스티노, 순교성인, 1756~1801]이 이승훈에게 세례를 받고 전라북도 지역 최초의 천주교인이 되었으며, 전주시 초남리에 천...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숭림사에 있는 조선 전기 향로. 청동은입인동문향로(靑銅銀入忍冬文香爐)는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숭림사에 보관되어 있는 조선 시대의 향로이다. 청동은입인동문향로는 청동 재질로 3개의 다리와 둥근 몸통에 모란(牡丹)과 인동문(忍冬文)이 은으로 입사(入絲)되어 있고 몸통의 좌우대칭으로 사자머리 장식이 달려 있다. 1974년 9월...
-
조선 전기 익산 출신의 문신. 최경지(崔敬止)[?~1479]의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자는 화보(和甫)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최홍재(崔弘載)이고, 할아버지는 최호(崔灝)이다. 아버지는 세자시강원필선을 역임한 최유종(崔有悰)이며, 어머니는 허조(許稠)의 딸 하양허씨(河陽許氏)이다. 부인은 채담(蔡潭)의 딸 평강채씨(平康蔡氏)이다. 최경지는 지금의 익산시 황등면에...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장윤(崔長潤)[1916~1984]은 1916년 12월 3일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삼담리에서 태어났다. 1945년 3월경에 중국 산서성(山西省)에 주둔한 일본 헌병대에서 통역으로 재직 중이던 최장윤은 임시정부 화북지구 특파원인 이규학(李圭鶴)을 사형 직전에 구출하여 함께 탈출하였다. 이를 계기로 최장윤은 광복군에 입...
-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부터 고려 건국 이전까지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역사. 660년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하자 다양한 백제부흥운동이 벌어졌다. 신라는 익산 지역의 백제부흥운동을 막기 위하여 670년 안승을 금마저로 옮겨 보덕국을 세우게 하였다. 백제부흥운동이 진압되고 나당전쟁도 마무리되자 보덕국마저 684년 해체되고 익산 지역은 점차 신라 사회에 편입되어 갔다...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개화기 유학자 송순보의 문집. 개화기 유학자인 송순보(宋淳輔)[1853~1906]의 문집으로, 4권 1책의 필사본이다. 성리학에 대한 의견과 더불어 경사(經史)에 대한 의의(疑義)를 밝히고, 중국의 역사적 사실과 경서의 뜻을 논하고 있다. 『평재유고』 필사본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 있는 전북대학교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송순보는 지...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에 전하여 오는 망모당액자 편액에 얽힌 이야기. 「표옹 송영구와 중국 사신 주지번의 인연」은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의 망모당액자(望慕堂額字) 편액에 얽힌 이야기이다. 표옹(瓢翁) 송영구(宋英耈)[1556~1620]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에서 출생하였다. 평소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이었던 송영구는 1618년(광해...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인 조선 후기 문인 송영구의 문집. 『표옹유고(瓢翁遺稿)』는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 출신으로 조선 후기에 활동한 문인 송영구(宋英耉)[1556~1620]의 문집이다. 송영구는 성혼(成渾)의 제자이고 이항복(李恒福), 황신(黃愼), 이정귀(李廷龜) 등과 교유하였다. 『표옹유고』는 송영구의 7대손인 송문술(宋文述)이 편찬하였으며, 간행 연도는 정조...
-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조선 후기 문신 홍서봉의 시문집. 『학곡집』은 조선 후기인 선조, 광해군, 인조 대에 활동한 문신이자 학자인 홍서봉(洪瑞鳳)[1572~1645]의 시문집이다. 전라도 익산군 출신인 홍서봉은 광해군 때의 무옥(誣獄)[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을 죄가 있는 것으로 꾸며 가두거나 징벌함] 사건과 관련하여 파직된 이후 한때 은거하였으나, 인조반정(仁...
-
조선 전기 익산 지역에 거주하였던 문신. 한백겸(韓百謙)[1552~1615]의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자는 명길(鳴吉), 호는 구암(久菴)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정선군수 한승원(韓承元)이고, 할아버지는 문천군수 한여필(韓汝弼)이다. 아버지는 경성부판관 한효윤(韓孝胤)이며, 어머니는 예빈시정 신건(申健)의 딸 평산신씨(平山申氏)이다. 부인은 구사중(具思仲)의 딸 능성구씨(綾...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에 맞이하는 우리나라 명절. 한식은 동지에서 105일째 되는 날인 4월 5일이나 6일 무렵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꼽는 날이다. 냉절(冷節)이라고도 한다. 민간에서는 이날을 전후하여 쑥탕, 쑥떡을 만들어 먹었다. 한식날 먹는 메밀국수를 ‘한식면(寒食麵)’이라 하고, 한식 무렵 잡...
-
남궁원청을 시조로 하고, 남궁득희를 1세조로 하는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세거성씨. 함열남궁씨(咸悅南宮氏)는 남궁원청(南宮元淸)[961~?]이 시조이다. 이후 세보(世譜)가 실전되어 후손인 남궁득희(南宮得禧)를 1세조로 하여 익산 지역에서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조선 시대 함열현은 지금의 익산시 함라면 지역이다. 남궁씨(南宮氏)의 유래는 중국 고대로...
-
조옥곤(趙玉崑)을 시조로 하고, 함열을 본관으로 하는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성씨. 함열조씨(咸悅趙氏)는 조옥곤(趙玉崑)[1458~1527]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함열로 하여 세계를 이어 왔다. 조선 시대 함열현은 지금의 익산시 함라면 일대이며, 함열조씨는 한양조씨(漢陽趙氏)에서 분관하였다. 조씨(趙氏)는 본래 중국의 성씨로, 기자조선(箕子朝鮮)의...
-
조선 후기 익산 지역에 유배되었던 문신. 허균(許筠)[1569~1618]의 본관은 양천(陽川)이고 자는 단보(端甫), 호는 교산(蛟山)·학산(鶴山)·성소(惺所)·백월거사(白月居士)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허담(許聃)이고, 할아버지는 허한(許澣)이다. 아버지는 경상감사 허엽(許曄)이며, 어머니는 참판 김광철(金光轍)의 딸 강릉김씨(江陵金氏)이다. 형은 허성(許筬)과 허봉(許篈...
-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익산 지역의 역사. 익산시는 전라북도 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령산맥의 지맥인 천호산과 미륵산이 동부에 있다. 서북부에 함라산 줄기가 이어져 남서로 향하는 구릉과 대소 하천이 비옥한 평원을 이루고 있다. 북으로는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 논산시와 부여군이 맞닿아 있으며, 서로는 옥구평야와 남으로는 만경강을 경계로 김제평야에 접하고 있다...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황하규(黃河奎)[1921~1950]는 1921년 12월 29일 익산에서 태어났다. 1943년 5월 15일에 광복군 제1지대 제1구대에 입대한 뒤 중국 하남성(河南省) 봉구현(封丘縣)에서 광복군의 초모 공작 활동에 참여하였다. 1944년 3월에는 중국 난징[南京]에서 결성된 독립운동단체인 민족혁명당(民族革命黨)에 입당하였으며,...